2019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
2019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
  • 최재호
  • 승인 2019.10.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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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 이하 소리축제)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펼쳐져 숱한 화제와 관심 속에 5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다양성의 존중, 결합과 해체, 격정과 조화 등 다채로운 음악적, 예술적 행위의 집합체로서 고유성과 유일성을 확보한 공연으로 매해 새로운 도전을 했다.

올해는 전북지역 관악오케스트라 200명의 학생연합이 전통 궁중음악의 정수 ‘수제천 변주곡’을 연주함으로써 가장 감동적이고 인상적인 명장면으로 평가를 받았다.

소리축제 간판 프로그램인 <광대의 노래>는 올해 가장 ‘핫’한 프로그램으로 관악기 중심 ‘바람의 길’이라는 주제 아래 동서양 관악 명인들과 전통예술의 조화가 돋보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편백나무숲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의 판소리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 체험, 전통을 소재로 한 전시체험, 이밖에 ‘찾아가는 소리축제’ 역시 전라북도 14개 시군 초중고교를 찾아가 세계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했다.

 축제의 주제인 ‘바람, 소리’를 모티브로 바람개비, 달풍선, 소원 풍경등 등 체험과 놀이, 쉼터 중심의 키즈존, 악기체험과 거리악사 중심의 리듬&플레이존, 가족단위 관객을 위한 오픈형 무대 연지마당, 판소리와 월드뮤직의 아기자기한 배치로 명소화를 이끌어 낸 ‘편백나무숲’ 등은 이제 소리축제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야외 공간의 밀도있는 배치와 구역 별 특성을 부여함으로써 공연과 축제성을 다채롭게 아우르는 축제로서 차별화를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소리축제 측에 따르면, 축제 4일 차인 지난 5일 현재 행사 관람객 10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유료관객점유율 82.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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