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지역인문학센터, 김제·부안 지도담아둘레 프로그램 진행
원광대 지역인문학센터, 김제·부안 지도담아둘레 프로그램 진행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07.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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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일정의 인문백제2 수료생 30여 명 참여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는 20일 인문버스탐방 프로그램인 지도담아둘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제와 부안지역 문화유산 탐방을 주제로 한 이번 지도담아둘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했던 인문강좌 ‘인문백제2’를 수강한 시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역사 속의 테크노벨리’라고 불리는 부안, 김제 벽골제 및 부안청자박물관 해설과 ‘한국판 이웃집 토토로’라고 불리는 미즈노 씨네 트리하우스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이 백제의 이야기를 더욱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인문학센터장 강연호 교수는 “인문강좌에서 확장된 이번 지도담아둘레 프로그램이 김제, 부안문화권의 문화유적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지역인문학센터는 지도담아둘레에 앞서 총 6주에 걸쳐 인문강좌 ‘인문백제2’를 진행하고 수료식을 마쳤으며, 백제시대의 정신과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학습 유도를 목적으로 마련된 ‘인문백제2’는 6회 강연에 총 292명이 참여한 가운데 30여 명의 개근수료자가 나왔다.

강좌는 원광대 역사교육과 이다운 교수의 ‘백제 유민의 일본행로’ 강연을 시작으로 소현숙 역사교육과 초빙교수의 ‘백제 불교미술과 문화’, 이훈 공주대 박물관 연구교수의 ‘백제문화 박물관에 담긴 보물들’, 진정일 군산대 역사철학부 외래교수의 ‘백제 문화와 사상’, 양은용 전 원광대 교수의 ‘백제문화의 도시 익산’, 유지아 동북아시아 인문사회연구소 연구교수의 ‘일본 역사 속의 백제’가 펼쳐졌다.

시민들은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익산의 문화재가 백제와 현재를 이어주는 열쇠고리인 만큼 잘 보존돼 미래세대에 전달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광대 HK+ 지역인문학센터는 지난해 진행했던 인문백제에 이어 올해 인문백제2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백제와 일본의 관계에 특히 주목하고, 최근 한일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시점에 역사 속에서 백제와 일본의 관계가 보여주듯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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