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후원 김예나 양, 아시안게임 근대5종 금메달리스트 목표에 ‘한 발짝 더’
전주시설공단 후원 김예나 양, 아시안게임 근대5종 금메달리스트 목표에 ‘한 발짝 더’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06.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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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소년체전 근대3종 2관왕…전주승마장서 훈련하며 근대5종 준비
가장 높은 단상에 올라 포즈를 취하는 김예나 양(가운데)
가장 높은 단상에 올라 포즈를 취하는 김예나 양(가운데)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의 후원으로 승마 기량을 연마하고 있는 김예나(14‧전북체중3) 양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아시안게임 근대5종 금메달리스트라는 자신의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17일 공단에 따르면 김 양은 이번 소년체전에 근대3종 종목에 출전해 개인전과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김 양은 종목 최우수선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도 안았다.

김 양은 지난 11일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도 여자 중등부 개인(근대3종) 금메달을 땄다.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학생근대5종연맹회장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김 양은 현재 전주승마장에서 승마 훈련을 받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공단은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아이리더’를 통해 김 양을 지원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 양을 후원하고 있다.

김 양에게 뛰어난 승마 기량은 필수 조건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4년 후부터 승마가 포함된 5종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초등부는 2종(수영, 육상), 중등부는 3종(수영, 육상, 사격), 고등부는 4종(수영, 육상, 사격, 펜싱) 경기를 치른다.

공단 오세종(49) 교관이 재능기부 형태로 지난 1년여 간 김 양의 승마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오 교관은 27년차 베테랑 승마 교관이다.

오 교관은 “나날이 김 양의 실력을 느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김 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환 이사장은 “전주시 스포츠 꿈나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4월 2019 아이리더 발대식에서 전성환 이사장과 오세종 교관을 ‘행동하는 어른(인재양성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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