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민주당 전북도당, 총선 9대 약속
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민주당 전북도당, 총선 9대 약속
  • 온근상
  • 승인 2024.03.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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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기자회견서 밝혀

재탕 공약. 정치권 부족 지적도 제기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25일 제22대 총선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한 특화금융도시 조성 등 전북발전 9대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병도 위원장 등 7명 후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국내외 경제 침체와 장기 저성장에 고물가로 도민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전북특별자치 시대가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도당에서는 제22대 총선 승리와 전북 발전의 근간이 될 정책공약 제시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TF을 구성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특별자치시대 전북성공시대를 위한 도민과의 약속” 9대 정책공약을 마련했다.

9대 정책공약으로는 △미래 융복합 신산업과 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 조성, △2045 탄소제로 그린 성장의 중심지로 조성, △첨단 농업과학기술로 농생명산업을 강화, △글로벌 K–Culture 전북!, △청년 투자 늘리고, 민생경제 활성화,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전북, △새만금 주요사업 2030년까지 완공, △전북 주요 SOC를 조기에 구축, △입법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을 제시했다.

이원택 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규제혁신으로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지역자원을 현명하게 활용하여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농업문화진흥법’ 제정,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 ,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등 개정과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에 미반영된 특례, 2차 특례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예전 공약과 재탕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원택 후보는 “총선공약과 대선공약이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지속 운영하고 있다. 4년전 공약과 차별화된 공약이다. 하지만 일부 공약이 경우 같은 공약이 있지만, 지속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이번 공약으로 포함시켰다”고 해명했다.

한병도 위원장은 “특별자치시대 전북성공시대를 위해 마련한 9대 핵심공약이 전북도민 앞에 드리는 소중한 약속이다"면서 "9대 핵심공약 실현을 위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 정치권에서 정치력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 한병도 위원장은 "지난해 정부 부처에서 올라온 예산안을 삭감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새만금 예산 70% 삭감은 전혀 예측하지 못해 막을 길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총선 압승외엔 할 도리가 없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 못하게 압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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