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장학회 황은규 이사장, 모교인 전주고에 장학금 전달
삼일장학회 황은규 이사장, 모교인 전주고에 장학금 전달
  • 온근상
  • 승인 2024.03.06 0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고 31회인 황 이사장 "재산 사회에 환원해야"

삼일장학회 황은규(전주고 31회 졸업) 이사장은 2024학년도 전주고등학교(교장 라구한) 입학식에서 학업성적과 가정형편을 고려하여 신입생 및 재학생 36명 학생에게 각 150만 원씩 5천4백만원과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2023학년도에도 5,400만원을 지급하여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10억 기부를 목표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황은규 이사장은 30대 초반부터 양돈을 한 축산인으로 전주축협 이사와 조합장을 역임하며 지역축산 발전에 30년간 몸과 마음을 바친 분이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현재도 오래된 아파트에서 검소하고 단출한 삶을 추구하며, 가진 재산으로 장학회를 만들어 모교에 기부하기로 마음을 다졌다.

황은규 이사장은 “많은 사람이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한다”며 “주거 문제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필요 이상 물려주는 것보다 최소한의 것만 보태주고 사회에 환원해야 사회가 건전해지고 나라가 살기 좋아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9년 전주고 개교 100주년에 학교 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6억원을 쾌척하여 많은 사람들의 본보기가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