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마을기업 13개소, 도약·성장 위한 국비지원 확정
도내 마을기업 13개소, 도약·성장 위한 국비지원 확정
  • 온근상
  • 승인 2024.03.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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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 마을기업 지정’공모사업에 총 13개소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재지정 7곳은 전주 1, 익산 1, 남원 2, 장수 1, 고창 1, 임실 1 이며 고도화 6곳은 완주 1, 김제 1, 남원 1, 장수 1, 임실 1, 고창 1 등이다.

마을기업이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운영되는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2010년 행안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마을기업은 먼저 시·군 적격성 검토를 거쳐 도‧중간지원기관이 현지실사 및 광역심사를 진행한 후 행안부에서 현지실사 및 최종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재지정 마을기업(2회차)으로 지정 시 사업계획에 따라 최대 3천만원이 지원되며, 재지정 마을기업 사업종료 이후 별도 신청과 심사를 통해 고도화(3회차) 마을기업으로 선정 시 최대 2천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제품개발, ▲교육, ▲컨설팅, ▲시설·장비 구축 등 마을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천세창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마을기업은 지역 내에서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내 마을기업이 주민들과 함께 내실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마을기업은 2010년 9개소 지정을 시작으로 지속 성장해왔으며 2023년 말 기준 119개소가 지정·운영 중이고, 2023년에는 행안부 주관 모두애(愛)마을기업 공모에 도내 마을기업 2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2011년 37억원(31개소)에서 시작한 마을기업 매출은 2023년 248억원(119개소)(결산추정치)을 달성해 6.7배 성장했으며, 마을기업 근로자 수는 571명(`11년)에서 1,288명(`23년)으로 2.26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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