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예비후보가 JTV전주방송이 개최한 '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참석해 100분 동안 토론을 벌였다.
양경숙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주 곳곳을 다니며 전주의 피폐함과 침체를 보면서 마음이 저리고 울컥울컥 눈물이 날 때가 많다”면서 ”시민들의 고달픈 삶의 족쇄를 풀고 전주를 살려 보겠다”고 모두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주시민의 생활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표임을 밝히고 ”전주의 새 희망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의 첫 공통질문은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이익환수 방향’이었다.
양 예비후보는 "7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개발인 만큼 공공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 부지의 개발을 전주경제발전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약1호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면서 “대한방직터를 교육메카로 조성해, 전주를 세계적인 교육 도시로 육성하고, 환수한 개발 이익의 투자와 함께 여기에 정부 재정지원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검사출신이 느닷없이 전주을 경선에 참여했다"면서 이 성윤 예비후보의 토론 불참에 대해 “전주시민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예산 보복으로 전북과 전주 경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검찰독재 종식과 벼랑 끝 전주를 살려내는 게 최우선임에도 전주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분이 왔다"고 성토했다. 또 "전주시민은 민주당이 내리꽂으면 찍어주는 복종적 유권자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의 경선 난맥상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양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전주을은 영입인재를 공천하려는 보여주기식 경선을 하고 있다”면서 전주시(을)에서 공모도 없이 오전에 입당한 후보가 오후에 경선 후보에 포함되고, 다른 지역과 달리 국민 참여 100% 경선방식이 진행되고, 주말 사이 후보자 한 명 불출마하자, 후보자가 바뀌어서 경선이 발표된 점 등을 지적했다.
끝으로 마무리발언에서는 “국회에서는 예결특위와 기재위 활동으로 전북과 전주예산 확보 실적도 많다”면서 “앞으로도 악착같이 예산을 확보해 전주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에 검사가 왜 필요합니까?”라고 말하며 “전주에는 능력과 경륜 있는 예산재정전문가가 절실하다”면서 “혼신을 다해 전주경제를 살려 새로운 전주시대를 열고 전주의 새 희망이 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