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김성주, 유성엽-윤준병 등 빅매치 성사...민주당, 경선 후보 발표
정동영-김성주, 유성엽-윤준병 등 빅매치 성사...민주당, 경선 후보 발표
  • 온근상
  • 승인 2024.03.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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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관위, 전북 4곳 경선및 3곳 단수 후보 발표

전주 김윤덕. 익산을 한병도. 군산김제부안 이원택 단수

탈락 후보 지지가 승패 좌우할듯...늦어도 8일까지 경선 결과 발표

전북에서 정동영 전 의원과 김성주 의원, 유성엽 전 의원과 윤준병 의원 등 전현직 의원들간 민주당 공천권 확보를 위한 사생결단이 본격화됐다.

이들은 4년전에 이어 제22대 총선에서 다시 대결, 리턴매치이라는 점에서 정치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전주갑 김윤덕 의원 등 3곳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또한 남원임실순창장수 선거구는 결선 없이 3명 후보들이 경선을 실시한다. 

따라서 민주당은 전북 지역 10곳에 대한 경선을 실시했거나 경선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늦어도 8일까지 공천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1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임혁백)는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지역 4곳 선거구 경선과 3곳 선거구  단수 후보 등 모두 7곳을 확정해 발표했다.  

전주병 선거구는 정동영 예비후보와 김성주 예비후보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정읍고창 선거구는 유성엽 예비후보와 윤준병 예비후보와 피할 수 없는 경선전이 펼쳐지게 됐다. 

이들 지역에서 정동영. 유성엽 예비후보의 참여 경선 실시는 그간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이른바 다선 의원들에 대한 컷오프설이 낭설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지적이 많다. 

장수가 새롭게 추가된 남원순창임실장수 선거구는 박희승. 성준후. 이환주 예비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3인 대결이지만 결선 투표 없이 다수 득표자가 후보로 확정된다. 장수가 빠진  완주진안무주는 안호영 예비후보와 김정호 예비후보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전북에서 단수 공천은 3곳이다.

전주갑 김윤덕 의원과 익산을 한병도 의원, 군산김제부안 이원택 의원 등이다. 

민주당은 공천 적합도를 조사해 1위 후보와 2위 후보 간 격차가 20%포인트 이상이면 1위 후보를 단수 공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공천 심사점수에서 30점 차이가 나면 단수공천을 하도록 돼 있다.

경선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 지지를 받는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 경선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발표된 경선 지역의 경우 늦어도 8일까지 당원 50%와국민여론 50%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전략선거구인 전주을은 곧 경선을 실시하며  군산은 김의겸 후보와 신영대 후보간 경선을 벌이고 있다. 익산갑에서는 이춘석 후보가 공천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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