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변수...전북 국회 10석 사수...곧 민주당 경선 발표할 듯
장수군이 변수...전북 국회 10석 사수...곧 민주당 경선 발표할 듯
  • 온근상
  • 승인 2024.02.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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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선거구 획정안 통과 확정

전북서 장수가 남원으로...완주진안무주로...김제 부안 군산 2개면 한 선거구로

우여곡절 끝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북 지역구가 현행대로 10석 유지된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원안에서 전북 1석을 늘리는 등 일부 내용을 수정한 선거구 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 확정했다. 재석 의원 259명 중 찬성 190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이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비례대표를 1석 줄이는 대신 전북 지역구 10석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비수도권에서 전북만이 유일하게 1석이 줄어들었으나 이제는 해소됐다.

이에 지역구 국회의원은 254석으로 1석이 늘어나는 반면, 비례대표는 1석이 줄어든 46석으로 된다. 전체 300명의 정수는 변화가 없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전북을 포함한 특례구역 4곳 지정도 유지키로 했다. 

이에 전북에서 군산 대아면과 회현면을 분할, 김제. 부안 선거구에 붙인다. 인구 13만6천6백명이 하한선이고 27만3천2백명이 상한선이다.

도내 선거구가 바뀐 곳은 남원과 완주다. 장수군이 민주당 경선에서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남원은 기존 임실. 순창에서 장수과 포함되고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선 장수가 빠졌다. 김제부안은 군산 대아. 회현면이 분할, 김제부안에 포함됐다.

선거구가 획정됨에 따라 민주당 경선을 위한 공천 작업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르면 1일 민주당이 전북 지역 경선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획정위 원안은 서울과 전북에서 각각 1석을 줄이고 인천과 경기에서 각 1석을 늘리도록 했는데, 최종적으로 서울이 1석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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