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경쟁력 강화 '공직문화 혁신'
전북자치도, 경쟁력 강화 '공직문화 혁신'
  • 온근상
  • 승인 2024.02.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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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16일 ‘상호존중․일과삶의 균형, 비상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출근하고 싶고, 일하고 싶은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활기찬 근무환경 조성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2일 시무식에서 김관영 지사가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원년으로 ‘도전경성’의 정신을 바탕으로 ‘백년대계’를 세우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이를 위해 직원이 출근하고 싶고,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추진됐다.

도는 직원이 원하는 정책을 분석하고 중점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출근하고 싶고, 일하고 싶은 직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상호존중하는 조직문화(41%),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24%)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를 토대로 5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20개 세부 실행과제를 시행해 직원 생산성 제고 및 일하고 싶은 공직문화 조성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속적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고, 일하고 싶은 직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꼽은 상호존중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기관장 주도로 직장문화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연가와 시차 출퇴근 등 유연근무제를 사용하는 경우 사유를 묻지 않고 사용하도록 하여 ‘휴가는 자유롭게, 출․퇴근은 여유롭게’ 사용하는 직장 분위기를 통해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직장문화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열심히 일하여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최대 5일까지 포상휴가를 적극 부여해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기존엔 포상휴가 사유가 발생하면 해당 부서에서 총무과에 신청하여 포상휴가 심의를 진행하였으나, 앞으로는 반기별(7월, 12월)로 총무과에서 포상휴가 대상을 적극 발굴하여 심의함으로써 직원들에게 포상휴가 기회를 확대해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정부지사와 공무원노조위원장이 부서에 찾아가서 시상하던 ‘이달의 혁신 주인공’ 행사를 매월 전 직원이 함께하는 소통의 날에 도지사가 직접 격려해 직원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도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업무에 대한 만족감과 조직에 대한 자긍심 등을 키워 도정의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먼저 일할 때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쉴 때는 재충전이 될 수 있도록 충분히 쉴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연가 사용을 권장한다.

아울러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벗어나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및 도외 지역 ‘워케이션’을 처음으로 추진한다.

도외 지역은 기존 국내 선진 우수사례 벤치마킹 사업을 활용해 4월부터 월 2팀 정도 실시할 계획이며, 도내 지역은 현재 조성 중인 남원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등 워케이션 공간이 완공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소통의 인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결원을 충원하고, 우수공무원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결원 시 기간제근로자 대체인력을 통해 결원을 보충하고 있어 업무 담당의 한계 등 문제가 있으나, 앞으로는 한시임기제로 구성된 대체인력뱅크를 운영해 신속한 결원 충원을 통한 업무공백 최소화와 업무수행의 연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업무전문성 강화 및 기피부서 사기진작을 위해 올해 격무부서를 2~3개팀 추가 지정하고, 신규시책 및 정책개발 등 도정발전유공 우수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0.5점에서 1.0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규 공무원 경력관리 프로그램을 1~2단계 이수한 신규 공무원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직무전문 희망보직을 배치해 업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활력 넘치는 직장 생활을 위해 직원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후생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본예산 편성, 행정사무감사 등 업무가 상대적으로 많은 시기(10~12월)에 개최하던 실국별 단합 체육행사를 상반기(4~6월) 개최로 조정하여 많은 직원들이 보다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단합행사가 되도록 개선했다.

또한, 구내식당 식단을 다양화하여 주 5회 제공하던 한식을 주4회 제공하고, 주 1회는 덮밥 등 일품요리나 스파게티 등을 제공하여 MZ세대 등 젊은 직원의 신바람 나는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민원 및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직원들의 정신적 피로를 적절히 해소할 수 있도록 주 1회 실시하고 있는 심리상담프로그램을 주 2회로 확대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이며 창의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 업무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직원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매주 독서 요약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아침독서 프로그램’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를 이끌어갈 핵심 실무자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5급까지 진행하던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6급까지 확대해 운영하기로 하였다.

유호연 전북자치도 총무과장은 “2024년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매우 의미있는 해로 『상호 존중․일과삶의 균형, 비상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고,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 서겠다.”며, “이를 통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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