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자연환경연수원, 겨울독서생태캠프 '식물의 겨울나기' 성료
전북특별자치도자연환경연수원, 겨울독서생태캠프 '식물의 겨울나기' 성료
  • 최재호
  • 승인 2024.02.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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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교육 전문기관인 전북특별자치도자연환경연수원(원장 김종만)은 방학기간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겨울식물 관찰, 탐구·예술 등의 활동을 통하여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겨울독서생태캠프를 1월 22일부터 6일동안 진행했다.

<식물의 겨울나기>라는 주제로 진행한 2024 겨울독서생태캠프는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온라인 독서캠프’와 전북자연환경연수원에서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오프라인 생태캠프’를 운영함으로써 기존 학교 교육과 차별화 되어 흥미와 관심도를 높여 학습의욕을 고취시켰다.

세 번째로 진행한 ‘온라인 독서캠프’에서는 5일 동안 도서 ‘식물은 어떻게 겨울나기를 하나요?(다섯수레 출판)’를 가족과 함께 읽고 매일 3가지 독서미션을 해결해나갔다.

주변의 자연을 관찰하며 기록하고, 예술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하여 생태감수성을 높였다.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온라인 퀴즈대회를 개최하여, 가족들 간의 유대관계를 높이고, 생각 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온라인 독서캠프에 이어 진행된 ‘오프라인 생태캠프’ 참석자들은 과학자가 되어서 덕유산 자락에 서식하고 있는 주요 나무의 겨울눈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는 ‘나도 과학자: 겨울눈 탐구’ 활동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채집한 덕유산의 자연물을 활용하는 ‘나만의 식물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참여 학생들은 "방학과 동시에 컴퓨터와 핸드폰으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자연물을 이용한 창작활동 등 겨울에도 식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이 같은 기회가 더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생태캠프는 2018년부터 스키, 전래놀이, 겨울동면동물, 생체모방, 씨앗, 겨울식물 등의 주제로 독서, 탐구, 체험, 놀이, 방탈출 등의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진행해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온·오프라인 캠프를 동시 운영하여 도내를 비롯한 타 지역 참가자에게도 호평을 받으며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자연환경연수원은 무주군 안성면 칠연계곡에 위치한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1986년 개원하여 도내 학교·단체·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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