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관계기관, 건설산업 위해 한뜻
전북자치도-관계기관, 건설산업 위해 한뜻
  • 온근상
  • 승인 2024.02.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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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대한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에서 건설업 관계기관과 지역 대표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계속된 국내 경기침체로 인한 지역 건설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모색하기 위해 임상규 행정부지사, 소재철 대한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장, 김진홍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자치도부회장, 유제영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장, 도내 건설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회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건설산업 현황과 활성화 계획에 대한 설명, 참석자 토의, 건설협회 및 업계관계자의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도내 침체된 건설업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 방안, 지역업체 우대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특례 발굴,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 지역업체 홍보세일즈 활동 강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또한, 도는 건설협회 등 관련기관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건설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류했다.

간담회 주요 건의사항으로 ▲도내 영세기업에 대한 안전관리비용 재정지원, ▲전북특별자치도 계약분야 지역업체 우대규정 신설, ▲합리적 원가심사제도 운영, ▲지역 대형 건설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환경조성, ▲소규모 공사의 과소 설계관행 개선, ▲원도급자 불공정행위 근절, ▲제값받고 제대로 시공하는 건설문화 정착 등 과제가 건의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5조 1,762억원의 신규 건설공사 발주규모(공공분야) 중 지역업체가 2조 9,115억원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올해 예정된 발주 공사를 앞당겨 상반기 내 70%이상 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함에 따라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과 더불어, 현장 행정을 강화하여 건설현장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지역자재 우선사용 등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인센티브 지급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임상규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여러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건의된 다양한 의견은 지역건설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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