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도당, 비례대표 전북몫 당선권 요구
국민의힘 전북도당, 비례대표 전북몫 당선권 요구
  • 온근상
  • 승인 2024.01.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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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도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전북몫'을 차지하기 위해 전북출신 비레대표 국회의원 상위 순번 배정을 중앙당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국민의힘 전북도당 등 정치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번 총선에서 전주을 선거에서 정운천 국회의원 등이 승리할 경우 여권에 전북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큰 몫을 차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보여준 전북신화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비례대표 당선권인 20번 이내 순번을 중앙당이 배정할 경우 지역구 정운천 의원과 함께 비례대표 당선자 등 2명 정도가 당선되면서 예산 확보 등 침체된 전북 발전에 큰 역할과 기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규정’을 보면 전북 등 당세가 현저히 약화된 취약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직전 비레대표 국회의원 선거 정당득표율 15% 미만 득표지역을 비례대표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자추천순위 20위 이내에 4분의 1을 해당지역 인사로 우선 추천한다는 근거에서다

조배숙 도당위원장은 “전북에서 3석 정도 국민의힘 후보자가 당선돼야 중앙에서 전북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당선 가능성 있는 인사를 물색하기 위해 깊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도당 지휘봉을 잡았다.

이어 조 위원장은 “충북, 강원지역 등과 같이 전북의 경우도 여·야가 고르게 당선되는 선거 풍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최근 사무처 직원을 보면 전북지역 대학교에서 총학생회 등 조직을 관리한 경험이 있는 젊은 인사들이 완전 공채를 통해 대거 영입됐다”면서 “역량있는 전북도당 사무처 직원들이 더 젊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이제 정치권에서 호남몫이란 키워드가 사라져야 할때가 왔다”면서 “호남몫이라 하니 모두 전남·광주권으로 편중됐다, 이제부터는 전북몫으로 통일해 불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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