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력 약한데"...내년 총선 전북 1석 줄어드나
"정치력 약한데"...내년 총선 전북 1석 줄어드나
  • 온근상
  • 승인 2023.12.0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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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내년 총선 획정안 국회 제출
자료: 국회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전북 지역구는 1석 줄어든 9석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방에서 전북만 유일하게 지역구가 줄어든다.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5일 전북 1석을 줄여 조정하는 등 전체 300명 국회의원으로 하는 제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획정위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1일 국회의장이 교섭단체와 합의를 거쳐 선거구 획정 기준을 획정위에 송부해 획정안을 (국회의장에)제출했다"며 "지방의 지역 대표성 강화를 위해 가급적 수도권 증석을 지양했다"고 밝혔다.

획정안은 전국 선거구는 현행대로 253개로 하고,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을 13만6천600명 이상, 27만 3천200명 이하로 했다.

1석이 줄어드는 전북은 현재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이 내년 총선에서 정읍시순창군고창군부안군, 남원시진안군무주군장수군, 김제시완주군임실군로 조정된다.

3석 전주와 1석 군산, 2석 익산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면 전주 갑과 병, 익산 갑과 을 경계가 각각 조정된다.  

이에 전북 주요 현안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정치권은 더욱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이번 획정안에서 전북과 서울이 각각 1석 줄어든다. 

한편 여야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획정안을 검토, 이의가 있을 경우 한차례 재획정을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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