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민생 구석구석 환히 밝힌다
익산시, 민생 구석구석 환히 밝힌다
  • 온근상
  • 승인 2023.09.2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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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22일 추석 명절 앞두고 긴급 현안 설명회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농경 문화 중심의 사회에서 한 해 농사를 끝내고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는 가장 흥겨운 명절이다. 하지만 큰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익산에서 올해 추석은 맘껏 웃을 수 없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서도 시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용기와 힘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행정의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그 선봉에 서서 때론 담대하게, 때론 다정하게 시정을 이끄는 정헌율 익산시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일문일답.

◆ 수해 농민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을 약속했었는데 지켜지나.

- 시민 앞에서 약속했던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을 지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민의 염원과 관련 부서 직원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더해져 결국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오는 9월 25일부터 230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특별위로금 지급이 시작된다.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신고를 거쳐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피해가 확정된 이들이 지급 대상이 된다.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은 우리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지급되는 특별위로금과 재난지원금이 피해복구와 농가 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 최근 아파트 건설 현장 누수 문제가 있었는데.

- 시민 안전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제쳐두고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후 사정과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따져 밝히고, 이를 투명하게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건의 경우 우리 시가 문제 상황을 인지하자마자 안전 전문가를 동원해 점검에 나섰다. 확실한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해당 현장은 공사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다행히 구조적 결함 같은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된 균열은 꼼꼼하게 보수하도록 지시했다. 오히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안심할 수 있는 건설 현장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시공 기간 분기마다 현장 확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진행 중인 모든 건설 현장의 안전을 더욱 잘 관리해 나가겠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수시로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세심히 살필 테니, 입주예정자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들은 안심하셔도 좋다.

◆ 명절을 앞두고 중점적으로 신경 쓰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 최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복지행정은 적기성과 섬세함이 생명이다. 전력량 검침 현장을 누비는 한전MCS 주식회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력 매니저 30명을 익산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전기요금이 밀리거나, 우편함에 우편물이 쌓인 가구를 발견하면 이를 시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행정망이 놓친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함께 고물가 경제 상황에 지역 골목 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에게 경영 안정 자금을 확대 지원한다. 익산시와 하나은행이 예산을 출연했고, 40억 원의 대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상반기에 진행한 50억 원까지 총 90억 원 규모의 특례 보증이다. 중·저신용 소상공인들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최대 5000만 원의 운영자금과 시설 개선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명절을 앞둔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

 

◆ 마을전자상거래가 소규모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 익산 농민이 생산하면, 익산시가 판매하는 ‘익산몰’이 올해 현재까지 매출 25억 원을 넘겼다. 농가 소득 창출에 효자 노릇을 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입점 농가도 1100여 곳으로 늘었다. 판로를 구하기 어려운 영세 소농이나 고령농이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고 있다. 좋은 품질의 물건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 연휴가 길다. 시민들에게 추천할만한 나들이 장소는.

- 문화 도시 익산의 가을은 유독 아름답다. 특히 올해는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선보이고 있는 매력적인 관광 프로그램 마케팅으로 관광객이 2배 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50년 만에 민간인에게 개방된 '아가페정원'은 정말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길쭉 반듯한 메타세콰이아 산책로를 따라 느긋하게 걷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밤에도 아름다운 곳이 많다. 금마저수지와 서동공원에서는 2023 익산 서동축제 백제 유등 야간경관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미륵사지 일원에서는 2023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가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 미디어파사드가 매일 저녁 30분 간격으로 펼쳐지고, 드론라이트쇼는 연휴가 지난 뒤인 10월 7일 밤하늘에 장관을 그릴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 긴 명절 연휴가 외로운 이들에겐 더 힘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명절은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따뜻한 눈빛 한 번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된다. 시민들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평안을 누리는 따뜻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한다. 익산시는 언제나 약자들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 무엇보다 우리 시민 곁에 항상 익산시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 환한 한가위 보름달처럼 지역의 어두운 곳 구석구석을 밝히겠다.

 

정헌율 시장 ”든든한 동반자 시민과 힘찬 변화 이룰 것“

- 정헌율 익산시장, 3선 관록으로 어려움 속 안정적 민생 지원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정겨운 말이 올해는 확 와닿지 않는다. 코로나19의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맞이하는 반가운 명절이지만, 지난 여름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겪은 익산시민들의 신음이 아직 곳곳에서 들려온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연륜과 경험, 안정적인 시정 운영은 절실해진다. 3선의 관록이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바쁘게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직접 주요 현안을 살피는 이유다.

정헌율 시장은 “벼가 고개를 숙이는 추수철이 됐지만 한여름 폭우가 지나간 자리엔 아직도 우리 농민들의 탄식이 남아있다”며 “농가가 제때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특별위로금과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발 빠른 적극 대응 끝에 익산시는 '명절 전 수해 재난지원금 지급' 실현에 성공했다. 정부·전북도와 소통하는 복잡한 행정적 절차를 핑계 삼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했던 정헌율 시장의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익산시는 수해를 이겨내고 얻은 소중한 수확이 헛되지 않도록 인터넷 농산물 직거래장터 '익산몰'을 통해 영세 농가의 판로 고민 덜어내기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손님들이 익산시를 찾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유치, 익산형 일자리 본격 추진 등 식품산업이 결실을 향해 전진하며 지역 경제를 든든하게 이끌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은 희망의 도시, 기회의 도시, 도약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언제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욱 새롭고 힘찬 변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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