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시니어 수상 안전요원’ 양성으로 두 마리 토끼
전주시설공단, ‘시니어 수상 안전요원’ 양성으로 두 마리 토끼
  • 최재호
  • 승인 2023.08.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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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시니어 수상 안전요원’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영장 안전관리자 구인난 해소와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30일 공단에 따르면 현재 공단이 운영하는 수영장은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 등 기존의 두 개 수영장과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라온 체육센터 등 신규 시설 두 곳을 더해 총 4곳이다.

신규 수영장을 운영하기 위해 공단은 수상안전요원을 채용 중이지만 지역에 자격을 갖춘 구직 희망자가 적어 구인난을 겪고 있다.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수영장에 수상안전요원 2명 이상을 배치해야 한다.

이에 공단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시니어라이프가드’ 사업을 통해 시니어 수상안전요원을 양성해 구인난을 해결하고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기로 했다.

공단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주서원시니어클럽과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으로 ‘시니어라이프가드’ 사업을 연계해 진행한다.

공단은 수영 경력이 2년 이상이고 접영 이상의 수영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의 전주시민 30명을 교육생으로 모집해 다음 달 11일부터 22일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10월 중 자격증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자격증 취득 비용 27만 원은 교육생이 개별 부담한다.

구대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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