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역량 집중
전북농협,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역량 집중
  • 온근상
  • 승인 2023.07.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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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지난 24일에 이어 27일 익산시 용안면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피해복구 활동에는 농협전북본부 내 임직원과 전북농협시너지협의회 계열사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우로 물에 잠겨 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 내부 농작물 제거 및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양곡부·전북본부, 농협김제시지부(지부장 임인), 백구농협(조합장 장승환) 임직원 25명은 김제시 백구면 오이 재배 시설하우스에서 농작물 제거 및 비닐 수거활동을 펼치며 농업인의 아픔을 함께 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업인의 삶의 터전과 애써 키운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15일 김제시 백구면 대피 주민들에게 생필품 등 구호키트를 긴급 지원하고, 농작물 침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수기 220여대를 지원했다. 또한, 벼와 콩 등 농작물 침수지역의 병해충 예방을 위해 긴급하게 공동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폭우로 물에 잠겼던 침수 농기계에 대한 무상수리 봉사를 오는 8월 3일과 4일 익산시 망성면에서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역을 넘어 농협간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 농협중앙회 이사)은 인근 타지역 피해농업인을 돕기 위해 김제시 백구면 난산마을 등 8개 마을에서 고향주부모임 및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동세탁차를 이용한 빨래 봉사활동을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동군산농협(조합장 박영근)에 굴삭기를 지원해 토사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복구활동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도 했다.

농협은 폭우 피해농업인을 위해 전국 범농협 및 임직원이 참여하여 성금 30억원을 모금·지원할 계획이며, 농협상호금융에서는 집중호우 피해 농가당 최대 1천만원 무이자대출을 지원하는 등 피해 농업인들이 영농에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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