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고창군수에 출마하는 유기상 예비후보는 24일 고창군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고창을 살리는 청년, 청년을 살리는 고창’이라는 슬로건으로 청년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유기상 고창군수 후보는 “한국고용정보원은 작년 우리 고창이 30년 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해 고창군 관내 초중고등학교 41개교 중 졸업생이 10명도 안 되는 학교가 전체의 절반인 20개교, 졸업생 5명 이하 학교가 8개교나 된다. 2014년 주민등록 연앙인구(7월1일 기준) 60,152명에서 2017년에는 58,490명, 2018년 4월 30일 현재 58,008명으로 4년 사이에 2,000명이 넘게 고창을 떠났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특히 "대부분의 청년세대들이 교육과 일자리, 소득 문제로 분가 또는 가구전체가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우리 지역경제 등 큰 문제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떠나는 지역에서 찾아오고 정주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과 일자리, 소득증대가 수반되어야 한다. ‘사람 농사짓는 고창’, ‘소득을 올려주는 고창’으로 확 바꿔야 한다. 평생학습도시, 인문학 도시, 전국에서 독서율이 가장 높은 도시를 만들어 고창에서 자식 농사지으면 잘될 수 있다는 토대를 가꿔 지역 청년들도 빠져 나가지 않고, 타지인들의 유입도 이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또 하나의 축인 일자리제공과 소득확대를 위해 농생명식품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할 것이다. 농생명을 살리면 식품산업이 살아난다. 고수산단을 식품산단으로 만들어 일자리 4,000개 창출을 할 것이며, 14개 읍면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마을 기업을 만들어 청년들의 생산, 소득, 일자리 보장해드릴 것이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50~60년 고창을 이끌어 갈 청년들과 고창의 백년대계를 만들어 가겠다. 고창의 새 시대를 이끌고 책임질 청년세대를 위해 ▲ 근로희망통장 지원 사업을 통한 저소득층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 결혼비 지원, 주택마련 자금 지원 등 행복한 첫 출발과 보금자리 마련 ▲ 고창농생명식품판매센터 신설, 청년들의 교류공간 마련 ▲ 홈쇼핑, 온라인몰, 수출 등 유통판매 전문인력 육성 ▲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 ▲ 스타트업, 청년취업 매칭사업 ▲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 ▲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로컬소셜벤처 청년혁신가 육성 ▲ 공유경제 비즈니스모델 청년 예비창업자 육성 ▲ 청년혁신가 인큐베이팅 사업 ▲ 전통시장, 상점 청년몰 예비청년상인 지원 ▲ 고창특화산업분야 청년창업 육성사업 등을 이끌 것이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