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수영장 안전사고 대비 심폐소생술 교육
전주시설공단, 수영장 안전사고 대비 심폐소생술 교육
  • 온근상
  • 승인 2023.04.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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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수영장 안전사고를 대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공단은 6일까지 이틀간 덕진수영장에서 직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수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환자를 구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목적이다.

전문자격증을 가진 공단 수영강사가 응급상황을 가정하고 시연을 한 뒤 교육생들이 마네킹과 교육용 제세동기를 이용한 실습 교육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풀장 내 응급상황 발생을 가정한 모의 훈련도 실시됐다.

교육생들은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응급구조반, 응급환자를 안전한 구역 또는 병원으로 후송하는 이송반, 인력과 장비 지원 및 운영을 담당하는 지원반 등으로 각기 역할을 나눠 훈련에 참여했다.

주기적인 교육과 훈련은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실제 수영강사 등 공단 소속 직원들은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환자를 구한 공로로 여러 차례 ‘하트세이버’ 칭호를 받은 바 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를 살린 영웅을 뜻하며, 지방자치단체가 인증한다.

구대식 이사장은 “수영장을 비롯한 공공 체육시설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다 보면 언제든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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