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무주군의원 “지방소멸대응 기금으로 버스공영제 추진해야”
문은영 무주군의원 “지방소멸대응 기금으로 버스공영제 추진해야”
  • 최재호
  • 승인 2022.12.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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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회 문은영 의원이 13일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처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시설 확충, 청년지원 정책 등 다양한 군정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문은영 의원은 이날 열린 제296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 대응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지자체 자율적으로 수립해 큰 예산을 장기적으로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다. 버스공영제 추진과 관련해 무주·진안·장수군이 지역소멸대응기금을 공동 활용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질의했다.

문 의원은 이어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농가 자체 선별포장에 어려움이 있다며 선별기 설치와 집하장 확보 등 산지유통센터 시설장비 보완과 확충대책을 물었다. 또한 청년농업인 유치와 고랭지 스마트 경영실습장 조성사업,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계획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침을 물었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내년에 진안·장수군과 공영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진장여객과도 버스공영제 추진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황 군수는 이어  “사과 선별처리시설이 필요하나 현재 부지에 추가하기는 한계가 있고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략적 계획수립과 검토를 하고 시설 확충시에는 생산과 판매관리를 전산화해 통합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문은영 의원은 청년지원정책도 질의했다.

문 의원은 “미래세대를 위한 군정방향 설정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군수의 계획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지역 내 청년은 물론 외부 청년들의 정책 수요까지 파악해 타 지역 청년을 유인할 수 있는 세부지원계획을 수립하겠다”며 무주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밖에 문 의원은 군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과 무주구천동 시설물 안전진단대책, 산간지역 주민들의 지진 대피소에 대해 질의해 “정부의 지침에 정한 안전관리 기준에만 얽매이지 않고 더 꼼꼼한 사전예방을 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문 의원은 “반딧불이만큼 무주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관광자원이 덕유산 눈꽃이다. 겨울 눈꽃축제에 비중 있는 예산을 투자하여 전국단위의 축제를 기획한다면 무주군 전체가 관광지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며 겨울을 주제로 무주 대표축제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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