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농생명단지 활용 대응 방안 촉구
새만금 농생명단지 활용 대응 방안 촉구
  • 최재호
  • 승인 2022.11.2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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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구 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새만금 부지 활용 복합적인 문화축제 개최 제안
강임준 시장(왼쪽)과 김경구 의원
강임준 시장(왼쪽)과 김경구 의원

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원은 25일 제251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상권활성화재단 사무국장 제척과 새만금 농생명단지 활용 대응 방안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김경구 의원은 “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상권활성화재단이 설립되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재단을 구상했던 인수위원이 사무국장의 자리에 근무하는 것으로 지난 3년간의 사업 실적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지 못해 재단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권활성화재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안 되며 자치 선거용 지원사업으로 볼 수밖에 없어 지원사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나, 시정 없이 2차 지원을 했다며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무시하는 권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제236회 임시회 시정 질의에서 사무국장의 거취를 말했고 스스로 사임할 것을 권유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무국장의 사임은 커녕 재임까지 이어졌다며, 지금이라도 사임을 권유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군산시는 현재 근대문화역사 거리를 조성하고 군산시간 여행 축제, 군산 문화재 야행축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문화 관광 사업 육성을 위해서는 군산시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배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산에는 새만금이라는 광활한 부지가 있는데 군산시가 진행하는 대규모 사업은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문화관광과 관련된 사업은 유일하게 새만금 생태환경 단지에 습지와 생태체험 관광지구가 조성되어 있을 뿐 농생명단지에는 사료작물 재배와 사료장 설치, 묘목 시험장 정도가 고작이다”며“이 지역을 활용할 새로운 꽃 문화축제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타 지방자치는 농가소득과 내수 소비 상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유치에 경쟁적인 정책을 펴가고 있다”며“우리 군산시도 농업기술센터 인원 증원과 과신설을 통해 광활한 새만금에 농생명 용지에 단순히 사료작물만 재배할 것이 아니라 50ha 약 15만 평 부지에 새로운 꽃 명소 사업을 계획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 간척지는 연구 결과 구근류 꽃 재배가 적합하다며 새만금 부지를 활용하여 3~4월은 수선화, 4~5월은 튤립, 7~8월은 나리꽃을 육성하여 꽃 축제와 문화행사 등 복합적인 문화축제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 “군산의 문화를 제대로 알리는 문화탐방과 연계하여 새만금-고군산군도-근대문화 역사 거리로 이어지는 문화관광 사업 육성, 군산 특산물 먹거리, 예술 활동 등 복합적인 문화축제를 기획한다면 군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부터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며 주변 화단 정비를 위한 녹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축제장 진입도로 가로수 정비, 꽃 문화축제가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군산의 브랜드 이미지가 되도록 군산시가 엄격하게 관리하고 계획을 세울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경구 의원은 “시의회의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을 제시하고 예산심의를 통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감독하며 제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지방선거 과정에서 상식과 소신 있는 의원을 행정 발목 잡는 의원이라고 낙인찍어 낙선을 운운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군산의 정치적 발전과 시민의 권익 신장이 이루어질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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