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와 분리를 넘어 협력과 상생 교육으로
차이와 분리를 넘어 협력과 상생 교육으로
  • 온근상
  • 승인 2022.11.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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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전라북도 교육협력 활성화 토론회 개최

「전라북도 교육협력 활성화 토론회」가 18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박맹수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장, 이영준 전북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 김학권 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등을 비롯한 도내 150여명의 교육관계자와 도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전라북도는 민선8기 핵심전략 중 하나로 ‘창의·협치 교육실현’을 내걸었으며, 구체적 추진체계로 도-교육청-대학 협의를 통해 전라북도 교육협력추진단을 신설했다.

교육협력추진단 출범에 맞춰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전라북도와 교육청, 대학이 함께 초중고 교육지원과 대학 교육협력, 평생교육 등 교육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종합적인 전라북도 교육정책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박맹수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4가지의 전문 세션으로 나누어 분야별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박맹수 회장은 대전환 시대 ‘전라북도 상생 교육협력체계를 디자인하자’라는 주제로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수도권 집중, 4차 산업혁명이라는 5대 위기에 직면해 있어 대전환을 서둘러야 된다”면서,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전라북도 교육협력추진단이 중심이 되어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열린 소통체계를 구성하고 유아교육을 시작으로 성인학습으로 이어지는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격적인 토론회에 접어들어 세션1에서는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연계 협력’에 대해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박세훈 전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성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성환 도교육청 장학사, 유평수 전주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지역사회의 교육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 노력과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연계협력 발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세션2는 ‘지자체-지방대학 지방 위기 공동 대응’에 대해 정용채 전북대 기획처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황인수 전주대 교육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김수은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김한수 전북과학대 입학취창업지원처장, 이형효 원광대 기획처장이 토론자로 나서 해외 독일 드레스덴 공대의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지역 인재육성과 R&D융합방안과 함께 연구와 실무중심의 대학 특성화 방안 등 협업을 통한 위기극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션3은 ‘시민대학을 통한 평생교육의 재구조화’에 대해 권인탁 전북대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서재복 전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은영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팀장, 이경한 전주교대 교수, 조정현 YMCA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나서 인천 평생교육진흥원의 대학연계 시민대학 운영 우수사례 접목방안과 대학의 대외협력과 지역고등평생교육체제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세션4는 ‘청소년 성장지원을 통한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황세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로, 김순규 전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윤근 전북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협의회장, 김의숙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이상염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서 청소년 성장지원 네트워크를 통한 연계협력과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이번 토론회가 전북도·도교육청·대학이 전북교육 협력과 협치를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민선8기 핵심전략 중 하나가 창의·협치 교육실현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협력추진단이 신설된 만큼 앞으로 교육협력 통합모델을 구축하고 취업․창업․정주로 이어지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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