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플, 시골 어르신 이동권 보장
전북지플, 시골 어르신 이동권 보장
  • 온근상
  • 승인 2022.11.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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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8일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전북지플) 의제 중 하나인 ‘시골 어르신 이동권 보장’의 실행 결과 발표회를 갖고 문제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지플은 도민 주도로 지역문제를 발굴해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민관공 협업체계다.

진안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발표회에는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 신현영 전라북도 청년정책과장, 한동숭 전북지플 총괄교수(전주대 미래융합대학장), 진안협동조합연구소, 진안시니어클럽, 진안군 청년협의체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발표에 나선 류영우(진안협동조합연구소) 의제 제안자는 그동안 진안군 시니어클럽, 청년협의체에서 지역 어르신들 300명을 대상으로 자주 이용하는 곳, 가장 불편한 사항 등에 대해 설문조사 했다. 어르신 2명과 청년 1명이 한 조를 이뤄 5개 코스 이동 동선을 확인한 결과 도로환경 개선, 공유 유모차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민-관-공 9개 기관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했다. 진안군과 진안군의회는 무장애 도시 조례제정을 지원하고 전북개발공사는 사업비 5백만 원을 지원, 전주대는 생활랩 학과 운영으로 ‘공유 유모차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는 등 각 기관들은 ‘무장애 도시 진안 만들기’를 실현에 협업하고 전국적 성공 사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현영 전라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짧은 실행기간임에도 15개 의제 실행을 위해 90여 개의 다양한 기관이 나서 기술지원과 인력, 예산 등 역량과 자원을 보태고 있다”며, “오는 12월 8일에는 전북지플 성과공유회를 열어 도민들과 함께 2022년 시행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플은 지난 8월 30일 출범한 후 자투리목을 활용한 교육교재 제작, 쓰레기 없는 축제 만들기, 농촌지역 노인들의 영향 불균형 문제 등 15건의 의제를 선정해 연내 가치있는 성과를 올리기 위해 실험에 분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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