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잼버리 10개월 앞두고 주관부처가 사라질 위기
이원택, 잼버리 10개월 앞두고 주관부처가 사라질 위기
  • 온근상
  • 승인 2022.10.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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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잼버리 예정대로 진행했다면, 각국 청소년 물웅덩이에 재울 뻔

새만금 프레잼버리(8.2일~8.12일)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었다면, 대회도 제대로 못 치르고 국제적인 망신을 살 뻔했다.

국회 여가위 이원택 의원(민주당, 김제·부안)이 여성가족부 국정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새만금 프레잼버리가 대회를 2주 남기고 전격 취소되었는데, 표면상 취소 사유는 코로나19 변이(BA.5) 출현 및 재유행 우려 때문이지만, 진짜 속사정은 야영장 내 기반시설 준비 부족으로, 7월 중 폭우로 잼버리 예정지 곳곳이 물바다가 되었고, 진흙투성이로 변해 사실상 야영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잼버리 주관부처인 여가부와 전라북도, 스카우트연맹 등 관련 주체들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의 부재에서 비롯되었다는 지적이다.

이원택 의원은 “잼버리 대회 준비를 꼼꼼히 체크하고, 챙겨야 할 주관부처 수장인 여가부 장관이 취임 이후 여가부 폐지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며, “내년 대회까지 10개월을 남겨두고 주관부처가 사라질 수도 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여가부가 폐지되려면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게 될 것이고, 여가부가 갈팡질팡하다가 대회를 자칫 망칠 수 있다”며“여가부 장관은 이에 대한 대책이나 방안은 마련하였는지 반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원택 의원은 여가부 장관에게 폭염·폭우 및 비산먼지대책 마련, 해충 및 감염병 예방대책 마련, 관광객 편의시설 마련, 전북 도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영내·외 프로그램 마련, 기반시설 점검, 한국 참가자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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