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목표...연3.6% 이자율
임정엽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선거펀드인 ‘로컬 땀펀드’가 출시됐다.
임 예비후보 측은 20일 1만원부터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10억 원을 목표로 하는 ‘로컬 땀펀드’를 내놨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투자된 금액으로 선거 비용을 충당한 뒤 오는 8월13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한다.
임 후보가 펀드 투자자에게 지급할 이자율은 16개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 연 3.6% 수준이다. 모금기간은 이날부터 목표액이 모두 모일 때까지다.
선거펀드는 시민들에게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공개적으로 빌려 쓰고 선거가 끝난 후 원금과 이자를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최근 선거에서 후보자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자금도 마련할 수 있어 널리 활용되고 있다.
후보로서는 당장 거액의 선거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데다 투자자들을 확실한 지지자로 만들 수 있어 1석 2조인 셈이다.
임 예비후보는 “‘로컬 땀펀드’는 로컬푸드 성공을 경험삼아 땀 흘려서 열심히 일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면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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