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군산대학교,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등 메달 6개 획득
국립 군산대학교,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등 메달 6개 획득
  • 최재호
  • 승인 2022.10.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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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1위 박순호 선수, 한국 육상 차세대 주자로 거론

국립 군산대학교가 울산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4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역량을 발휘했다.

군산대학교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육상, 조정, 카누, 소프트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 6개 종목에 참여하였고, 육상 높이뛰기와 해머던지기, 배드민턴 단체전, 혼합복식, 탁구부 남녀 개인 단식과 조정, 카누 등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군산대학교의 첫 금메달은 육상부 높이뛰기에서 나왔다. 

세계랭킹 1위인 남자 일반부의 우상혁 선수가 2m15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군산대 박순호 선수가 남자 대학부 2m10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박순호 선수는 한국육상 높이뛰기 차세대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어 실업팀과 같이 실시된 해머던지기에서 황미르(군산대) 선수가 남자일반부 60m1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학생으로서 실업팀과 함께 경기해 은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황미르 선수는 대학생으로서 시상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한편 개인단체에 출전한 배드민턴부는 2022년 전적 2패의 조선대와의 열세를 딛고 마지막 5경기까지 가는 장장 6시간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개인전에서도 정채린 선수가 혼합복식에 출전해서 3위에 올랐다. 또한 탁구 남녀 대학부 개인 단식의 남가은 선수(여대), 권강민 선수(남대)가 각각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외 일반부, 대학부가 같이 열리는 조정은 10여 년 만에 더블스킬 본선(4위), 무타페어 본선(8위)에 오르는 성적을 냈으며, 카누부 역시 K-4 500m에서 본선(7위)에 올랐다.

군산대 오연풍 체육부장(체육학과 교수)은 “이번 성과는 체계적이고 일관된 훈련을 통해 얻은 성과로,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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