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선수단, 전국체전서 메달사냥 순항
전북 선수단, 전국체전서 메달사냥 순항
  • 최재호
  • 승인 2022.10.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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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현재 금메달 22개 등 89개 메달 획득
수영 한다경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선전을 거듭하면서 메달 사냥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0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에서 전북 선수단은 이날 오전 현재(오전9시)까지 금메달 22개와 은메달 25개, 동메달 42개 등 총89개의 메달을 획득한 상태다.

펜싱의 권영준(익산시청)과 배드민턴의 박희영·장병찬(원광대), 산악 이도현(전북협회), 체조 이상욱(전북도청)은 2관왕을 차지했고 수영의 한다경(전북체육회)과 육상 김지은(전북개발공사), 철인3종(정혜림) 등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양궁 곽진영(전북도청), 레슬링 이중선(전북체고), 바둑 김민지(전북협회), 육상 김태희(이리공고), 롤러 손근성(전북체육회) 등도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유도와 역도, 자전거, 태권도, 씨름, 카누, 소프트테니스, 근대5종 등의 종목에서도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이 쏟아졌다.

종목에서는 철인3종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사상 첫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처럼 전북 선수단이 승전보를 알리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대회 나흘째인 이날에도 레슬링과 씨름, 태권도, 육상, 수영, 역도, 양궁, 카누, 조정 등의 종목에서도 메달 획득이 이어질 전망이다.

영생고와 호원대 축구팀은 나란히 2회전을 통과했고 우석대 여자배구팀도 접전 끝에 단국대를 3대2로 승리, 4강에 진출하면서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전북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며 “대회가 끝나는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전북 선수단 격려 만찬장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인탁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 등이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영 지사는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는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전북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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