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노사관계 모델...전북도-전북도청 노조 2022 단체협약
새로운 노사관계 모델...전북도-전북도청 노조 2022 단체협약
  • 온근상
  • 승인 2022.09.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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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교섭 상견례 후 7개월여 마라톤 실무교섭 마무리

실무교섭에 PPT 자료 공유 스마트화, 열악한 환경 노사 공동 현장 방문 등
왼쪽부터 김관영 지사와 송상재 위원장
왼쪽부터 김관영 지사와 송상재 위원장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와 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상재, 전북도청노조)은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2년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 노·사는 지난 2월 25일 단체교섭을 위한 노사 상견례를 가진 뒤 후생․복지, 인사․조직, 교육․인권 3개 분야, 62개 안건에 대해 7개월간의 마라톤 실무교섭을 매듭짓고,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송상재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후생․복지 분야는 스마트한 도청사를 모델로 사무실 출입 관련 공무원 카드 전자키 도입, 실과 직원 현황판 전자화와 직사업소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식당 위생개선, 식사 환경이 열악한 오지 사업소에는 식사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장애아를 양육하고 있는 직원에 대한 특수교육 비용 등을 지원하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약속했다.

인사․조직 분야는 민선 8기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지원 부서(정책기획관, 예산과)에 다양한 직류가 함께 일하며 도정을 큰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조감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직류가 꿈(간부)이 있는 조직, 장애인 공무원에 대해 사전 희망부서를 조사하여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인권 등 기타분야는 무지개(無知改) 캠페인 등 조직문화개선 활동은 노사 공동으로 지속 추진하고 도지사와 정례적인 소통 간담회, 갑질 공무원이 더 이상 공직사회에서 발붙이지 못하게 처벌 및 예방 교육 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2022년 단체교섭 과정에서 노사 상생의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노사관계의 모델을 제시했다”며, “노사가 도정 운영의 동반자로 서로 상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우리 함께 혁신해서 새로운 전북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는 전북경제 부활의 신호탄을 쏘자”고 덧붙였다.

송상재 전북도청노조 위원장은 “불합리한 제도가 있다면 반드시 개선할 것이며 조합원들의 근무조건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며, 이번 단체교섭 협약 결과물은 이제 도민에게 돌아가 더 질 높은 봉사로 이어져 민선 8기 기업이 모이는 전북, 희망이 보이는 전북으로 힘찬 항해를 노사가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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