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김관영...전북교육감 서거석 당선
전북지사 김관영...전북교육감 서거석 당선
  • 온근상
  • 승인 2022.06.02 0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실시된 지방선거 결과

기초단체장 민주당 11명, 무소속 3명 각각 당선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왼쪽)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

전북지사에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출됐다.

전북교육감에는 서거석 후보가 당선됐다.

1일 치러진 전북지사 선거에서 김관영 후보가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관영 후보는 82.11%(591.462표)를 얻어 17.88%(128,821표)를 획득한 조배숙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은 “전라북도의 새로운 도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전북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면서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 우리 도민들께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땀 흘리며 일하고 계신 삶의 현장에서 새로운 전북도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거석 후보가 선출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서거석 후보는 40.08%(310,247표)를 획득해 천호성 후보(40.08%, 285,749표)와 김윤태 후보(16.38%, 116,813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은 “전북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전북교육을 바꿔 나가겠다”면서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으로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당선인은 “진보, 보수를 떠나 오직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겠다”면서 “즐겁고 신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을 끌어올리고 학교 자치로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모두가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내 14명의 시장 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11명, 무소속 3명이 각각 선출됐다.

민주당 당선자는 전주시장에 우범기 후보, 군산시장 강임준 후보, 익산시장 정헌율 후보, 정읍시장 이학수 후보, 남원시장 최경식 후보, 김제시장 정성주 후보, 완주군수 유희태 후보, 진안군수 전춘성 후보, 장수군수 최훈식 후보, 고창군수 심덕섭 후보, 부안군수 권익현 후보 등이다.

무소속으로는 무주군수 황인홍 후보, 임실군수 심민 후보, 순창군수 최영일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후보의 우위를 보였으나 이날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된 것은 민주당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울러  일부 지역에서 무소속후보들이 최소 2명 이상 출마해 지지층 분열도 패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