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전북동부권발전위원회” 상설 추진
조배숙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전북동부권발전위원회” 상설 추진
  • 온근상
  • 승인 2022.05.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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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배숙 도지사 후보는 27일 정운천 국회의원(도당위원장·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전북 발전을 위해 강원·제주특별자치도,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등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수-무주-진안으로 이동한 조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 동부산악권(무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남원)은 산간 오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보니 투자 입지 여건이 열악하고 각종 지원이 미비한 지역으로 전북에서도 항상 동부권이 뒷전으로 밀릴 수 밖에 었었다” 면서 “지금까지 전북발전 정책은 대부분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에 몰려있기 때문에 동부권 발전을 위해서는 새만금개발 사업과 연계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새만금-전주-무주-대구-포항의 내륙연계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교통망을 확충하고 동부산악권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동부권 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지사가 된다면 “‘전북동부권발전위원회’ 같은 상설 기구를 만들어 세부 지역별, 사업별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낙후된 동부산악권의 활력을 되찾아 전북의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는 ‘전북도민 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조 후보는 “전북이 2021년에 인구 180만이 무너졌다. 전북의 14개 시군 가운데 11개 시군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고용정보원 자료, 2020년 기준) 되었다. 물론 전북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지만, 출생율도 경제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국가적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도지사가 되면 전북을 아이들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구체적으로 “출산과 관련된 각종 수당을 늘리고, 공공보육시설을 확충하며 교육청과 협력하여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적정가로 분양하는 공공개발주택의 공급을 확대 하는 등 청년과 젊은 세대가 살기 편한 전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지방소멸 위기 대책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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