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배숙 도지사 후보가 24일 오후 4시,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본부장 전의준)을 방문해 전북지역 중소기업인들로부터 「전북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전달받고 ‘향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의준 전북본부장 외에 △채정묵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이사장 △유영진 전북자동차검사정비업 협동조합 이사장 △박철인 전북가스판매업 협동조합 이사장 △박병모 전북가구공업 협동조합 이사장 △이성기 전북사진앨범인쇄 협동조합 이사장 △김정식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정책상임위원장 등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중소기업계는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안사항과 그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느껴왔던 현장 애로를 포함하여 16개 정책과제를 정리하여 조 후보에게 전달했다.
정책제언에는 업계의 숙원사업과 함께 △탄소중립 기여기반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조성 지원 △새만금 중소기업 전용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 △농공단지 입주기업 조직화·활성화 △전라북도 조선산업 위기극복 방안 △지역 中企제품 판로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등 전북지역경제의 장기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플랜도 담겼다.
조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미국을 방문했을때 ‘독점금지법’에 대해 설명들었다. 1등만 살게 하는 게 아니라 2,3등도 보호하는 것이었다. ‘독점금지법’ 없인 소비자도 피해를 볼 뿐만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그 기업도 경쟁 없어 혁신하지 못하니 망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 전북 정치에서도 경쟁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 타 지역 특히 충청은 양당이 나누어 집권하면서 전북 경제보다 2~3배의 성과를 내고 있는 걸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