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림 심각...전북도의원 61% 무투표 당선
쏠림 심각...전북도의원 61% 무투표 당선
  • 온근상
  • 승인 2022.05.14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 결과...전북도의원 민주당 22명 무혈 입성

민주당 기초의원 29명도... 기초의원중 정읍가 12명 출마 최다

6.1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의원 후보 61%가 단독 등록으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무투표 당선은 모두 민주당으로 특정 정당 쏠림이 심각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마감한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 결과 전북도의원 지역구 36명중 22명이 다른 후보가 등록을 하지 않아 무투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경쟁 후보가 있어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전북도의원이 불과 14곳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전주와 군산 각각 1곳에서, 그리고 익산에서는 3곳에서 경쟁할 정도로 도시권에서도 민주당 쏠림이 심하다. 

이들 무투표 22명 후보들은 오는 5월31일 밤 12시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전주지역은 전주 1 이병도 후보, 전주 2 진형석 후보, 전주 3 송승용 후보, 전주 5 최형열 후보, 전주 6 김희수 후보, 전주 7 이병철 후보, 전주 8 강동화 후보, 전주 9 서난이 후보, 전주 10 이명연 후보, 전주 12 국주영은 후보 등이다.

2명이 등록한 지역은 전주 4와 전주 11 선거구다. 전주 4에는 민주당 김이재 후보와 정의당 최영심 후보가 등록했으며 전주 11 민주당 김명지 후보와 진보당 최창영 후보가 경쟁한다. 

모두 4명을 뽑은 군산에서는 군산 1 강태창 후보, 군산 2 김동구 후보, 군산 3 박정희 후보이며 익산은 익산 4 한정수 후보, 정읍 1 임승식 후보, 남원 1 이정린 후보이다.

2명을 각각 선출하는 김제시와 완주군, 그리고 부안군에서도 모두 무투표 당선됐다.

김제 1 나인권 후보와 김제 2 황영석 후보, 완주 1 윤수봉 후보, 완주 2 권요안 후보, 부안 김정기 후보이다.

고창 2 김만기 후보도 무투표로 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도내 시군의원  173명중  29명 후보도 무투표 당선됐다.

전주 지역은 전주사 이성국. 박형배 후보, 전주자 최지은. 이국 후보이다.

군산에서는 군산가 서동수 김경구 후보, 군산마 송미숙. 박광일 후보, 군산사 지해춘. 한경봉. 김경식 후보, 군산아 김우민. 서동완 후보이며 남원에서는 남원라 김영태. 이기열 후보이다.

완주에서는 완주나 유이수. 이주갑 후보이며 순창에서는 순창가 신정이. 이성용 후보, 순창나 최용수. 오수환 후보이다.

고창은 고창다 임정호. 오세환 후보, 고창라 차남준. 조규철 후보, 부안에서는 부안나 이용님. 김원진 후보, 부안다 김광수. 이한수 후보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정치는 경쟁을 통해 ‘정치 서비스’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정읍가 선거구에는 민주당 후보 3명과 무소속 9명으로 모두 12명 출마해 도내 가장 치열한 선거구가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