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장수군수 예비후보, 장영수 후보로 단일화...무소속 단체장 단일화 촉매제되나
김창수 장수군수 예비후보, 장영수 후보로 단일화...무소속 단체장 단일화 촉매제되나
  • 최재호
  • 승인 2022.05.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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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예비후보, 장영수 후보로 단일화 전격 선언


장영수 후보, 김 예비후보 경험과 능력 합쳐 지역 발전 최선


도내 타 시장군수 단일화 영향 미치나

6.1 지방선거에서 장수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가 전격 성사됐다.

무소속 김창수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장영수 후보와 장수농업발전을 위한 조건 없는 단일화 합의를 선언했다.

김창수 예비후보와 장영수 후보는 13일 장수군청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장영수 후보와 조건 없는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며 “후보직을 사퇴하고 단일 후보로 장영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수 선거전이 요동칠 전망이다.

김 예비후보는 “무늬만 장수사람, 무면허 초보운전자, 민주당 후보에게 장수의 미래를 맡길 수 없어 고뇌의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장수군수로서 장수농업발전을 위한 장영수 후보의 특별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오직 군민만 바로 보고 장수농업발전을 위한 정책연대로 공동 노력하기로 의기투합해 후보단일화 합의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영수 후보는 “김창수 예비후보님의 장수 농업발전을 위한 빛나는 수고를 늘 기억하고 존경해왔다”며 “어려운 결단을 내려줘 무거운 마음이나 천군만마를 얻어 반드시 승리하여 김 예비후보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김 예비후보의 농업정책과 경영, 그리고 유통 분야 경험과 자신의 정치력과 인맥, 그리고 예산 확보력 등을 잘 결합시켜 장수 군민만 쳐다보고 오롯이 장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장수군수 무소속 후보 단일화는 다른 시군 단체장 후보들의 단일화에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원시장과 완주군수 등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 성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원시장 선거에는 무소속으로 강동원 후보와 윤승호 후보가 출마했다.

무소속 국영석 후보와 송지용 후보 등 2명이 출마한 완주군수 선거는 단일화가 당락에 직결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송지용 후보는 최근 군수 출마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후보 2명이 출마하면 선거전은 상당히 어려울 것오로 전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 지역 시장군수 무소속 후보들이 단일화에 성공하면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대결이 성사되는 셈이다. 

정치권 인사는 “민주당 강세인 전북에서 무소속 후보가 2명 이상 출마하면 선거전은 상당히 어렵게 진행될 수 밖 없을 것”이라며 “무소속 후보들이 단일화에 합의하면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어 선거전이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호. 온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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