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생물자원관, 네덜란드 저명 분류학자 초청 방문연구
군산대-생물자원관, 네덜란드 저명 분류학자 초청 방문연구
  • 최재호
  • 승인 2022.05.0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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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의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 사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해외 저명 분류학자 초청 방문연구 프로그램(4월 21일~5월 7일)을 수행했다.

초청자인 Cornelis van Achterberg 박사는 네덜란드 Naturalis Biodiversity Center에서 1977년부터 2013년까지 36년간 근무하며 벌목 고치벌과의 분류학 및 종발굴 연구에 헌신적으로 매진한 분류학자이다.

이후 중국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광저우 Zhejiang University에서 초빙교수로 소속되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그가 출판한 분류연구 논문은 Annual Review of Entomology를 비롯하여 대략 460여 편에 달한다.

군산대 초청 강연에서는 생명과학과 김효중, 김지윤 교수 및 대학원생이 참석하여 고치벌의 연구사, 다양성 및 계통분류현황에 대한 세미나 및 토론이 이어졌다.

이후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생물자원관 방문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미동정 표본을 검경하고 신종/미기록종을 동정하는 방문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초청을 진행한 생명과학과 김효중 교수는 “저명한 분류학자이자 학계 원로인 van Achterberg 박사의 초청은 국내 대학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기회로, 이번 방문교류를 통해 무엇보다 곤충분류를 연구하는 후학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교류 성과의 하나로 고치벌 연구자인 군산대 생명과학과 김상진, 손주형 박사과정생이 올여름 네덜란드 연구소에 초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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