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장영수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문
[전문]장영수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문
  • 최재호
  • 승인 2022.04.22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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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수 군수후보 무소속출마 선언문

존경하는 장수군민 여러분!

그리고 너무나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장수군수 예비후보 장영수입니다.

저는 오늘 군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02년부터 2022년까지 민주당을 지켜왔고 민주당에 헌신해왔고 군민을 위해서 도의원부터 군수까지 민주당 후보로 나와서 군민 여러분께 자랑스러운 장수군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제가 이 자리에서 사랑하는 군민 앞에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선언하는 마음 아픈 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저는 검찰에 수사받고 아직 무혐의를 받지 못했습니다.

수사받는 자는 더블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그 원칙 그 결정 또한 존중합니다. 하지만 억울한 심정에 이제 군민 여러분에 심판을 받고자 합니다.

군민 여러분!

저는 분명코 무죄입니다.

저의 결백을 위해서라도 저는 출마합니다.

전 농지법 위반 부당대출을 받은 적 없습니다

폐기물 업자를 만난 적도 허가해준 적도 절대 없습니다

군민 여러분! 저는 분명코 무죄입니다.

저를 음해하려는 세력의 정치적 살인에 준하는 의혹 제기와 허위사실 유포 그리고 언론 몰이로 인하여 오늘 이 자리에서 제 거취를 다시 한번 말씀드리게 되어 사랑하는 장수군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께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작년 9월경 시작된 MBC 언론의 각종 시리즈 식 의혹 제기 및 다른 언론 매체의 경마 방송 식 보도로 특히 사실 확인하지 않고 반론을 수용하지 않은 표적 보도로 인해 억울하고 참담한 심정이었고 밤잠을 못 이루고 마음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 억울한 심정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 군민 여러분께 소명하겠다는 마음으로 꿋꿋하게 버텨왔습니다.

재임 시절 혐의는 전라북도 경찰청으로부터 무혐의 처분 통보를 받았습니다.

검찰로 송치된 농협 대출 사건에 대해서는 소명하고자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후 최근 또다시 거론된 폐기물 관련 녹취록에 대한 MBC의 보도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마녀사냥식으로 여론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것은 참담하고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해당 기자와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한 형사적 고발 조치를 완료하였으며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또한 내용이 사실일 경우 20년간의 정치생명을 걸고 모든 책임을 지고 당선 이후에도 사퇴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여러분이 이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국민을 갈라 치기 하는 공천은 없어져야 한다!

지방자치에 당 공천은 민주적인 경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갈가리 찢어진 국민들에 마음을 책임져야 한다.”

전국 각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별 공천 심사를 두고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말들입니다.

저 역시도 더불어민주당의 쇄신 및 혁신을 위해 위와 같은 말에 동조하며 뜻을 함께하는 바입니다.

또한 지방 자치 발전을 위해 지방 자치 공천제는 폐지해야 마땅합니다.

이의신청을 통해 대부분 혐의가 불송치(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법원에서 확정적으로 형을 선고받기 전까지는 무죄라는 원칙, 즉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거 하여 저의 정당함을 당에 호소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은 저의 마지막 호소마저 외면하고 말았습니다.

민선 7기 군수 재임 시절 장수군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키워드는 “유통”이었습니다. 장수군의 질 좋은 농특산물을 전국 각지의 소비자가 알아주고 찾아주어야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신념으로 유통구조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스마트 융복합 타운 공모사업 확정, APC 유통망 구조 변화 등 부자 장수군을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다 그려 놓았습니다.

이 잘 그려진 밑그림에 딱 맞는 색을 칠하기 위해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기에 저는 여기서 포기할 수 없습니다.

낙후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장수군에 모처럼 활력이 생겨나고 있는 시점에서 또다시 정치신인에게 장수군을 맡겨 정치실험을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막상 당을 떠나겠다는 힘들고 어려운 결단을 내리고 나니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전북도의원으로 재선 되고 첫 장수군수 선거에서 실패를 거치고 재도전하여 당선되었던 만큼 매 순간 결코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어려운 정치 지형 속에서도 20년 넘게 장수군 민주당을 지켜왔던 제가 이제 민주당을 떠납니다. 장수군민들이 바라시는 제대로 된 정치를 위해 군민만을 바라보며 가슴 아픈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의지하겠습니다.

저 장영수가 이번 결정을 내리는 데 큰 힘이 되어 주신, 그리고 항상 저에게 과분한 사랑과 성원을 베풀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이번 장수군수 선거! 불의와 싸우고 구태한 마타도어 정치를 끊어 내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저 장영수를 향한 지지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군민 후보로 나서 당당히 군민들의 평가를 받겠습니다.

이번 녹취록의 진위와 제작 유포된 경위를 철저히 수사하여 정치적, 도덕적으로 저와 같은 선의에 피해자가 다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건 명백한 정치적 살인 행위입니다.

그 뒤에 어떤 음해 세력이 있다면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할 것이며.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군민 여러분!

저 장영수 너무 억울합니다.

장수는 저의 아버지 품입니다.

제가 어딜 가겠습니까. 장수의 아들로 평생 살아갈 것입니다. 저는 장수의 아들입니다.

여러분이 저를 뽑아 주셨고 길러 주셨습니다.

낳아주시고 자란 곳 여기 어머니의 품 장수입니다.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품을 떠나지 않고 여기 장수에 새로운 각오로 여러분과 함께 살겠습니다.

믿어주시고 도와주십시오,

아버지, 어머니 당신의 아들 꼭 승리하겠습니다.

2022년 4월 22일

장영수 장수군수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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