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장수군수 후보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녹취록 관련 입장문
[전문]장수군수 후보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녹취록 관련 입장문
  • 최재호
  • 승인 2022.04.16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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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수 선거가 녹취록에 녹아 버리고 있습니다. 

다른 어떤 정책도 녹취록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녹취록 관련 발언 당사자로 알려인 인물이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실제 입장문에는 실명을 적시했습니다. 아울러 페이스북에도 입장문이 올라와 있습니다. 

녹취록에 대해 전문을 실습니다. 군수 예비후보들을 제외한 다른 분들의 실명을 익명으로 처리합니다. 

 

##장수관련 입장문

-1차 녹취록은 지난해 10월26일 밤 오후 8시께 서울 여의도 한(드랍탑) 카페에서 녹음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저는 1차 한우프라임에서 4명의 기자 포함 6명이 저녁과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술이 많이 취해 대리운전도 기다릴 겸 드랍탑에서 쉬고 있는 과정에서 기자들 셋(A, B)과 선후배들간의 사적인 자리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 장영수 3억, 최훈식 00 등을 늘어 놨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동안 정치부 기자로서 여러날, 여러사람 들을 만나 각종 정보들을 들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정보들이 뒤엉켜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내용들을 팩트체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용담처럼 과시하며 쏟아낸 발언으로 녹취록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실제 저는 장 군수를 만나본지가 9-10년전 서울에서 딱 한번 정도이고 최훈식 후보 역시 지난 8월 전주에서 한번 만나 기자로서 출마자를 만나는 차원 말고는 어떠한 (음식물 폐기물사업 등) 얘기도 나누지 않았습니다.

변명 일수도 있지만 사적인 자리에서 여러 찌라시 내용 등을 확정지어 말한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저도 녹취록이 보도된 것에 대해서는 명백한 피해자로 생각되어집니다.

mbc 취재가 오자 제발 팩트체크를 꼭 해달라고 했으나, 알아서 판단하겠다면서 보도가 된겁니다. 현재 제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사적인 대화 속 확인되지 않은 발언이 불법으로 녹취돼 유포, 일파만파가 되어 장수군 선거가 왜곡 되고 있는 것 같아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

참고로 mbc보도에 앞서 정확히 6일전 tv조선에서 취재가 들어 왔고, 제발 팩크체크 후 보도 해주시라고 당부했고, 기자가 취재를 더 해보겠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보도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다른 차량 속 대화과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2차 편집된 녹취록도 들어봤는데 이 연장선에서 이 사적인 통화과정에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마치 제가 확정적으로 얘기하는 내용입니다. 어디서 들었는지 또 뭐에 홀렸는지 그렇게 얘기하는 제 자신을 보고 놀랬구요.

확인되지 않는 정보를 사적인 대화에서 사실인양 얘기한 저의 불찰도 있으나, 이를 녹취해 유포하고 보도한 언론사. 특히, 어떻게 입수 했는지 상대 후보측에서 이를 악의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는 데에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

소명자료가 사실이 아닐 경우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녹취록이 이번지방 선거에 악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저의 이번 최종입장자료를 토대로 장수군 선관위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니 캠프측 모두 공명선거가 될수 있도록 협조해 주셨으면 합니다. /최재호 온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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