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규 진안군의원, 유기동물 보호 등 종합계획 필요
이우규 진안군의원, 유기동물 보호 등 종합계획 필요
  • 최재호
  • 승인 2022.04.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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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규- 조준열- 박관순 의원 5분 발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우규- 조준열- 박관순 의원

##진안군의회 이우규 의원, 제2차 본회의 군정 질의

진안군의회 이우규 의원(가 선거구)은 지난 11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타이어 처리대책, 유기동물 보호관리 체계 및 덕천지구 환경문제’에 대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이우규 의원은 “관련법령에 따라 폐타이어는 제조업자 등에게 재활용 의무가 있어 발생한 폐기물을 회수해야 하지만 최근 환경오염 문제나 해외 수출 제한에 막혀 수거를 기피하고 있다.”며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하는 주범이자 불법투기와 방치로 인해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폐타이어에 대한 조속한 처리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더불어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모순되게도 반려동물이 증가할수록 동물 유기와 학대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이 발달한 만큼 동물보호 및 복지에 대한 정책도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군에서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유기동물 보호·관리 체계 마련과 장기적인 종합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의 분뇨악취와 인근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마령면 덕천지구 전원마을을 언급하며 청정환경을 쫓아 진안에 들어온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군민들의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인근 사업장들의 인·허가 기준 준수 여부와 오염물질 저감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우규 의원은 “인구증가를 위한 그 어떤 대책보다 진안군에 살고 있는 군민들의 유출을 막는 것이 진안군 인구소멸을 막는 첫 걸음”이라며 “쾌적한 진안군의 청정환경을 믿고 귀촌한 군민들을 외면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정책을 기대한다.”며 역설했다.

 

##조준열 의원, 천반산과 죽도 명승 지정 주민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촉구

진안군의회 조준열 의원(가 선거구)은 12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천반산과 죽도 명승 지정 관련 추진상황 및 인근 주민 피해 대책 마련과 대형 산불 예방 근본 대책 방안 마련’에 대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조준열 의원에 따르면 “천반산과 죽도 일원은 지질·지형학적 가치가 높아 전라북도에서 두 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며 “정여립의 대동사상이 뿌리내린 곳으로써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문화재지역 지정은 군민의 재산권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에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천반산과 죽도 명승 지정 관련 추진상황과 국가문화재 지정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

이어 2만여ha의 산림과 640여개의 건축물이 소실되는 등 최소 2조 5천억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입은 경북·강원 산불과 최근 백운면에서 발생한 산불을 언급하며, “임야 비율이 70%가 넘는 진안군의 경우 봄·가을철에는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산불예방 홍보와 군민의 경각심 고취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 등 보다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준열 의원은 “대다수의 산불 발생은 입산자 실화나 쓰레기 소각 등 의도하지 않은 실수나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추가 홍보 실시와 더불어 산불 진압 최전선에 있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들의 적극적인 예방활동 동참"을 독려했다.

 

##박관순 의원, 체류형 관광 활성화해야

진안군의회 박관순 의원(나 선거구)은 12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를 통한 숙박과 체류형 관광 연계 대책 마련’에 대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박관순 의원은 “2021년 경주에서 개최된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220여개교, 4,400여명의 클럽팀이 참가해 총11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며 “우리 군도 그동안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와 각종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 등을 개최하며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얻긴 했지만 이틀정도면 대회가 종료되는 탓에 관광수익을 올리거나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유소년대회 특성상 선수와 부모님이 함께 경기장을 찾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광과 체류가 연계되는 부분이 있다며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야말로 진안군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큰 규모의 국내대회나 국제 유소년 대회를 치르기 위해서는 선수들과 그 가족들을 수용할만한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인프라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우리 진안군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살리고 약점인 부족한 시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관순 의원은 “우리 군의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더 나아가 다시 찾고 싶은 진안군이 되길 바란다.”며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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