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이장호 총장, 새해림호 방문
군산대 이장호 총장, 새해림호 방문
  • 최재호
  • 승인 2022.03.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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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실습 앞둔 학생 안전 교육 및 격려

군산대학교 이장호 총장이 29일 군산대학교 실습선인 새해림호를 방문하고 학생 안전교육 현황 및 선박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군산대학교 새해림호 전용부두에서 “정박 승선실습 및 항해 실습” 중인 군산대 해양생산시스템전공과 마린엔지니어링전공 학생들과 학생실습을 지원하기 위해 상주 중인 교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올해 1월 군산항 다목적부두에 새해림호 전용부두가 완공됨에 따라 관련학과 학생들이 현재 정박승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3월 31일에는 제주항 및 서남해 해역 운항 실습에 나설 계획이다.

이장호 총장은 항해실습을 앞두고 새해림호를 둘러보며, 코로나 예방 수칙 사항과 선박 안전상태, 학생 학습환경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 실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졸업 후 3등 항해사 및 3등 기관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관련학과 졸업생 다수가 현재 각지 각처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새해림호는 총톤수 2996t, 전장 96.45m, 항해속력은 14노트이고, 승선 가능인원은 110명이다. 다기능항해실습 통합평가시스템, 다기능기관실습 통합평가시스템, 과학 어군 탐지기, 고주파 전방위 소나 등 최첨단 주요 장비가 모두 구비되어 있고, 특히 시뮬레이터실에는 실제 선박 항해장치와 똑같은 조타기, 엔진컨트롤러 등이 설치되어 있어, 학생들이 해당 장치를 조종하며 항해 연습을 할 수 있다.

한편 군산대학교는 항해시뮬레이터(모의조정장치) 등 최첨단 실습환경을 조성하여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해기사를 양성하고 있다. 2020년 국가 예산 15억 원을 지원받아 해양과학대학에 기관모의조정장치 엔진시뮬레이터를 구축했다.

이 교육장에는 엔진룸, 콘트롤룸, 인스트럭트룸, CBT룸 등이 구비되어 있고, 실제 선박과 똑같은 모형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므로, 학생들은 직접 배를 타지 않아도 실제와 똑같은 엔진모형으로 항해실습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양식공학 등 공유전공을 운영하며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면서, 4차 산업화 또는 스마트화되어가는 수산업에 기존 수산업 지식과 ICT 관련 지식을 융합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대학 유일의 내수면(민물) 양어장과 K-푸드체험교실도 운영하며, 해양 및 문화체험을 위한 지역사회 문화공간 역할도 하고 있다. 양어장에서는 양어사료 인력양성 트랙을 통해 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설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 제어기반 시스템을 적용하여 제어 및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우수한 교육 매체로 활용되고 있다.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학교는 서해안 권역 해양 분야 단과대학이 있는 유일한 대학으로, 최근 가장 각광 받는 블루칩 중 하나인 해양 및 해양바이오 분야에서 매우 큰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대학에서는 이런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학생 교육환경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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