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통합돌봄 서포터즈 ‘전국화’ 협약
전주시 통합돌봄 서포터즈 ‘전국화’ 협약
  • 최재호
  • 승인 2021.12.1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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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등 은퇴한 전문인력을 건강·방역일자리 등의 사업에 투입하는 전주시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3일 고양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교육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변재관 전주시 통합돌봄 총괄자문관,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과 연계한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가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의 전국화를 통해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득보전을 통한 노인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 공동 수행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참여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은퇴자들이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등 전주시의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 통합돌봄 서포터즈는 보건·의료, 복지·돌봄 분야 등 전문성 있는 은퇴인력을 △건강지킴이 활동 △자기결정권 교육 △통합돌봄 사업 홍보 △노노케어 모니터링 △동네돌봄이용센터 등 통합돌봄 거점기관 업무지원 △(공통)방역지킴이 등 통합돌봄 사업의 틈새를 지원하는 데 투입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254명이 참여했다.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 평가 결과 참여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96%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수혜자들 또한 93% 이상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특히 건강개선, 정서지원 등의 분야에서 92% 이상이 상당한 도움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단은 정부 돌봄 정책의 틈새에 어르신들의 역할을 부여해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좋은 일자리”라며 “전주시가 2년간 쌓아온 사업단의 노하우를 충분히 전달해 전국적으로 통합돌봄 사업이 시행되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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