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2건 미래성장 대형국책사업 발굴
전북도, 22건 미래성장 대형국책사업 발굴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8.12.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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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 발굴포럼 보고회 개최…22건, 2조5,711억원 규모
발굴사업 전문가 자문 등 구체화로 2020년 국가예산 확보 본격화

전라북도는 10일 도청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주재하는 ‘국책사업 발굴포럼 보고회’를 열고 2020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라북도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책사업 발굴포럼은 도청 해당 실국장이 분과위원장을 맡고 전북연구원 관련분야 박사가 간사를 맡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국책연구기관, 혁신도시 이전기관, 대학교수 등 관계 전문가도 포럼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5개 분과로 구성하여 총 51명의 포럼위원이 참여하는 국책사업발굴 포럼을 운영, 1차 48건의 아이템을 발굴하고, 토론을 거쳐 최종 2조 5,711억원 규모의 22개 사업을 제안했다.

분과별 발굴사업을 살펴보면 민간육종연구단지 및 동물케어클러스터와 연계를 위한 국가스마트육묘단지 조성, 동물의약품산업육성기반 구축, 갯벌 친환경 바이오 단지 조성 등 삼락농정 농생명사업 발굴 등이다. 예산은 5건 4,15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관광․콘텐츠의 경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K-Book 복합문화타운 조성, 음식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웹툰 체험도시 조성 등 여행체험 1번지에 기여할 사업 등이다. 6건에 2,3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지역개발을 선도할 SOC 확충을 위하여 고군산 마리나 항만 개발, 새만금 동서 1축 10차로 확장, 고창 해리 ~ 공음 2차로 시설개량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사업을 발굴했다. 6건에 1조 6,746억원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에너지안전 종합분석센터 구축, 친환경에너지 기반 전기차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 융복합 미래신산업 등이다. 예산은 4건, 2,215억원이다.

수요자 맞춤형 산림교육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 숲을 활용한 산림분야 국가 거점 조성을 위한 지리산 국립 산림교육문화센터 건립(1건, 300억원)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제안된 사업이 정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책진화의 관점에서 끊임없이 수정하고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정책과의 부합성, 전북추진의 당위성, 사업의 실현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리를 보강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에 제안된 22개의 사업에 대해 전문가 자문, 연구과제 수행 등을 통해 이를 더욱 구체화하고, 유관기관 협의, 부처 설득 등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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