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19년 국가예산 7조시대 열었다
전북도 2019년 국가예산 7조시대 열었다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8.12.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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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조328억원 확보...송 지사 도민 의지 반영 덕

전북도가 2019년 국가 예산 7조원을 확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전북도는 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국가 예산 7조32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은 2018년보다 4643억원(7.1%)이 증가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다.

2016년 국가 예산 6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3년 만에 이뤄낸 성과이기도 하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2019년도 국가 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전북도 국가 예산은 역대 최초로 7조원을 돌파했다”며 “전북발전을 위한 도민 모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도와 시·군, 정치권이 힘을 모아 정부, 국회 등 단계별로 모두가 물심양면 지원해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7조원대 국가 예산을 확보하면서 신규사업인 경제 체질개선 및 융복합 미래 신산업 육성, 새만금 내부개발, 스마트팜 혁신밸리 활성화 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더불어 새만금 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25%가 증가한 1조1186억원을 확보,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와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경쟁력을 갖춘 3대 핵심시책인 농정, 관광,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1조9323억원이 반영되며 전북 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아울러 14개 시·군 특화산업 예산 확보로 지역 간 균형 발전도 기대된다.

송 지사는 “이번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가균형발전구축사업에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만금 공항은 8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송 지사는 “확보한 국가 예산은 전북발전과 도민을 위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사용할 것을 약속한다”며 “전북경제의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는 데 기틀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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