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무주군-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위상 높이기 맞손
무주군의회-무주군-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위상 높이기 맞손
  • 최재호
  • 승인 2021.09.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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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이해연)와 무주군(문현종 행정복지국장),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이 손을 맞잡고 태권도 홍보를 비롯, 태권도원 운영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무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5명은 지난 28일 태권도원을 방문해 무주군 관계자와 태권도진흥재단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무주군이 명실상부한 태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자리에서 기관들은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미흡함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태권도 성지인 무주군과 태권도원을 알려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가 영구종목으로 유지되기 위해 태권도 정신, 역사, 문화 교육이 가능한 전문 태권도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해연 위원장은 “이 일은 지자체에서 할 사무가 아니라 국가사무에 해당할 만큼 중요하다. 그래서 태권도 관련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응환 이사장은 태권도 교육기관 설립과 태권도 홍보에 대한 무주군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요청을 반기고 “태권도진흥재단은 무주군과 모든 일을 상호 협력하고 소통해 추진한다는 기본원칙을 갖고 있다. 태권도원과 무주군은 한식구이며 절대 떼어서 설명할 수 없다”며 열린 마음으로 함께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문현종 무주군 행정복지국장은 오응환 이사장이 취임 후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태권도 세계화와 태권도원 혁신을 위한 여러 과제를 발굴하고 시행하는 점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태권도원 활용방안을 모색해 무주군 관광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하려 한다며 태권도진흥재단과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주군의회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은 이밖에도 서로 돕거나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논의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간헐적으로 이어졌던 대화채널을 적극 가동하는 계기가 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앞으로 태권도 관련 현안과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무주군과 함께 실무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한편 무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태권도원에 조성된 태권 어드벤처 시설물을 둘러보고 시설물 위탁운영에 관한 태권도진흥재단의 의견을 들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시설물 운영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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