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역 규모 4.0 지진 발생...피해신고 없어
군산 해역 규모 4.0 지진 발생...피해신고 없어
  • 최재호
  • 승인 2021.08.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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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규모 2.0 이상 지진 금년 들어 6번째 발생

21일 오전 9시 40분에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23km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1월 충남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금년 들어 2.0 이상의 지진이 36번째로 발생한 것이며, 도내 첫 2.0이상 지진(1월24일)이 군산에서 발생한 이후 6번쨰 지진이다.

이번 지진으로 전북 지역에 진도Ⅱ가 관측됐다. 이는 실내의 사람들이 대다수 감지 할 수 있으나 많은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단계이다

이와 관련하여 군산시 및 인근 지역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유감신고는 없었으며 피해 접수도 보고되지 않았다.

전북도는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비하여 시군에 상황관리 철저와 옥외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 강화를 당부하는 한편, 기상청, 행안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황관리 및 지진 발생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 중이며, 주요 시설물(청사, 교량 등)과 옥외 대피장소 사전점검 등을 통해 지진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16년 경주지진과 ’17년 포항지진을 겪으며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을 갖고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을 위해 올해 281억원을 확보하여 공공시설물 100개소에 대한 내진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도내에 지진 옥외대피소 1,009개(학교 운동장, 주차장, 공원 등)를 지정하고 모든 옥외대피소에 표지판을 설치하여 빈틈없이 옥외대피소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민간건축물의 내진보강 활성화를 위하여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21년 전주시 2개소)을 추진하여 내진성능평가비 및 인증수수료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양원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다른 재난과 달리 지진은 발생을 예측할 수도 없기에 행동요령을 스스로 숙지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향후 지진대피 훈련 시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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