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제11회 기념공모전 신수경씨 대상 영예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제11회 기념공모전 신수경씨 대상 영예
  • 최재호
  • 승인 2021.07.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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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선홍)는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기념하고 내일의 한국서단을 이끌어갈 서예인 발굴을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45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그 가운데 대상 1점, 우수상 3점, 특선 23점, 입선 76점등 총 103점의 입상작을 뽑았다.

영예의 대상에는 신수경씨의(1979년생, 서울) 작품「이백 장진주(李白 將進酒) 시-행서」가 뽑혔으며, 우수상에는 박해순씨의(1957년생, 청주) 작품「목련-문인화」, 이현정씨의(1983년생, 포항) 작품「당신은 참 좋은 사람-한글」, 정희탄씨의 (1961년생, 경주) 작품「삼익지우(三益之友)-전각」이 뽑혔다.

영예의 대상에는 신수경씨는 "생각도 못한 상을 받아 기쁜데 어깨가 무겁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 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입상 소감을 밝혔다.

신씨는 15년 정도 취미로 시작해 계속 공부를 해왔다. 2019년 처음 입선 한것이 많은 공부가 됐다며 즐기면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해왔던것이 큰 상을 받게 됐다."고 덧 붙였다.

황보근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서 주최하는 대회답게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라며 "특히 작품 크기가 일정하게 규격화된 여타 공모전에 비해 소품작과 현대적 의미를 담아내고자 한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았고, 전통 서예작품은 비교적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각 작품의 출품이 예년과 같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전통의 한글서예는 출품 수도 적었으며, 실험작으로서의 수준도 다소 부족한 편이었다. "고 밝혔다.

이어 황심사위원장은 "이번 심사는 고전 연찬의 충실도와 현대적 변화, 서예의 대중화 및 세계화의 가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를 실시했다."며 " 심사위원 전원의 합의에 따라 한문부문에서 선정되었으며, 탄탄한 고법첩의 수련 실력을 바탕으로 맑고 소박한 서풍을 표현함으로써 본 대회의 취지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법고창신의 서예정신을 잘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 신수경 작가의 <李白 將進酒(이백 장진주)>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비엔날레 기간인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신수경씨의(1979년생, 서울) 작품「이백 장진주(李白 將進酒) 시-행서」

대 상 : 1

- 수상자 : 신수경

 

우 수 상 : 3

- 수상자 : 박해순, 이현정, 정희탄

 

특 선 : 23점  입 선 :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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