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탄소소재시대...전북이 열다
대한민국 탄소소재시대...전북이 열다
  • 온근상
  • 승인 2021.02.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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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전주 찾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 및 효성첨단소재공장 방문

탄소소재는 미래 첨단산업의 쌀이자, 미래 대한민국 이끌어갈 새로운 100년 먹거리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장, 이영석 충남대 교수, 한화시스템즈, 대한항공 등 업계,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 축하했다. 

정 총리는 개원식 축사에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소재 융·복합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관으로, 탄소소재를 기초로 부품·중간재를 생산하고 수요산업에 적용하여 제품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관련 기반조성, 기업의 창업·연구개발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탄소소재는 미래 첨단산업의 쌀이자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새로운 100년의 견인차”라며 “탄소소재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을 뛰어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 발족하는 ’탄소융복합 얼라이언스‘를 통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연대·협력한다면 대한민국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개원식 후, 정 총리는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으로 이동했다.

정 총리는 박전진 효성 전주 공장장으로부터 효성 전주공장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탄소섬유 장비를 직접 살펴봤다.

효성은 전주공장에 총 1조원을 투자하여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크게 제고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2,300명, 생산 유발 2조 1,500억원 등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20년 5월, 「탄소소재법」 개정에 따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의 근거가 마련되었고, 관련 절차에 따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진흥원으로 최종 선정된바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종합 발전전략」을 발표했으며, ’연대와  협력‘을 기본방향으로 하여 5대 핵심 수요산업 18대 중점분야를 설정하고 맞춤형 정책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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