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원광대- 전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최우수’
전북대- 원광대- 전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최우수’
  • 최재호
  • 승인 2020.06.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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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 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인 ‘A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64억여 원의 지원금을 받았던 전북대는 이번 최우수평가로 10억 원 이상의 인센티브를 받게 돼 학생 교육 혁신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기존 △ACE+(대학자율역량강화) △CK(특성화) △PRIME(산학연계) △CORE(인문) △WE-UP(여성공학) 등 5개 사업이 통합된 것으로, 대학 기본역량 강화와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 자율혁신을 통해 미래 창의인재 양성 구축 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교육 분야의 혁신을 기치로 내건 전북대는 ACE+ 등 학생 교육에 투입되는 사업 등을 통해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대학의 명성을 쌓아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그간 잘 정착돼 있는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들을 추진하며 우수한 실적을 도출하고 있다.

전북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재정을 학생 맞춤형 교양과 비교과활동 강화, 미래사회 선도 전문인력 양성, 우수학생 유치 등에 우선 투자하고 타 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입생 4학기제를 활용한 수준별 분반수업과 기초학력인증제 등 기초학력강화 프로그램 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융·복합이 살아 있는 교양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전공교육 강화를 위한 품질 인증제와 이러한 일련의 교육 시스템이 대학원 진학과 취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이른바 ‘아너 스튜던트(Honor Student) 프로그램’ 등도 차별화 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아시아 대학 간 교육엽합체(AUEA) 구축과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한 우수학생 기숙형 프로그램, 그리고 이러한 학생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 주기를 빅데이터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 등도 호평을 받았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이번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전북대만의 차별화 된 교육혁신 프로그램의 경쟁력이 확인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143개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추진실적 ▲사업비 집행의 적절성 ▲사업관리 노력의 적절성 등 총 5개 항목을 기준 지표로 심사를 받았다.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도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 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추가 인센티브 17억 원 포함, 2차 년도 사업비로 총 62억 원을 지원받는다.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 년도 연차평가는 사업기간 중 추진한 사업의 주요 성과 등을 포함한 연차보고서를 토대로 진행됐으며, 원광대는 교육과정혁신, 교육방법 및 환경혁신, 학생 진로혁신, 산학연계 교육혁신을 구조화해 전략목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점이 인정돼 최우수 평가 결과를 얻었다.

원광대 대학혁신사업단은 지난 한해 학생과 기업, 교수를 연결하는 동행 산학멘토링과 졸업 학기에 진로 결정을 지원하는 산학옴니버스강좌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참여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형효 대학혁신사업단장은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기까지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모든 교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사업성과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혁신지원사업은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원광대는 1차 년도 사업비로 약 54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전주대(총장 이호인)도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자율개선대학) 지원 대상 131개교를 대상으로 1차년도 사업 추진 성과와 연차보고서 등을 토대로 정성·정량평가로 진행됐다. 전주대는 ‘학생 성공’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프레임워크와 빅데이터 기반 학생지원,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다양한 교육·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온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연한 교육과정인 수퍼스타칼리지 융합학부와 대기업 채용연계 교육과정인 ‘하림산학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전북리빙랩네트워크 결성을 통해 전북형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그 성과가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교육과정 개발, 교수학습지원, 학생성공지원을 통해서 전주대만의 교육혁신 성공사례들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학생, 교직원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인 측면을 향상하고 학생과 지역사회, 국가가 만족하는 교육 체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주대는 영성·인성·지성을 갖춘 창의적 실용인재를 양성하는 기독교 명문 사학으로 지난 2017년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2018년 교육부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최고 등급 ‘자율개선대학’,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2019년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2020년 13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교육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 대내외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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