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대선이어 총선에도...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약속만 하나
[선택 4.15]대선이어 총선에도...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약속만 하나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20.03.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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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또 등장...이낙연 민주당 위원장 기자회견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도 재가동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이행 안돼...코로나19 등 경제침체 우려

“세계 조선산업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국가가 정책적으로 공공선 발주나 노후선박 교체 등의 산업수요를 만들도록 하겠다. 경기회복때까지 최소 물량이라도 배정받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2017년 2월13일 전북일보 인터넷,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주KBS공개홀에서 열린 전북기자협회(회장 장태엽) 주최 ‘대선주자 초청토론회-대선, 지역을 묻다’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답변)

“정부가 민간 기업활동에 개입하긴 한계가 있지만 계속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2019년 7월15일 전북일보 인터넷,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안호영 국회의원 대정부 질문에 답변)

“군산 지역경제 위기의 해법이자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우리 당(더불어민주당)의 의지이자 공약이다”(2020년 3월2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군산방문)

지난 2017년 7월 공식적으로 문을 닫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대해 대통령 후보부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 이어 최근 여당 상임선대위원장 발언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침체 우려와 산유국 감산합의 실패로 유가가 급락, 조선업 불황이 심화될 상황에서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상당 기간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배정된 LNG 2척 건조마저 울산으로 옮겨가며 폐쇄됐고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올해 OCI 군산공장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2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군산을 방문해 “현대조선소 군산공장의 재가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군산 방문에는 신영대 후보를 비롯 안호영. 김성주 후보도 함께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연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심각한 경제적 위기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군산시를 살릴 수 있는 우선적인 해법은 조선소의 재가동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한때 전라북도 전체 경제의 가장 큰 축을 담당했던 군산시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2017년 7월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 그리고 올해 OCI 군산공장 구조조정으로 인해 경제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군산 지역경제 위기의 해법이자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우리 당의 의지이자 공약”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기점으로 민주당은 신영대 후보와 함께, 당정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우선적으로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신영대 민주당 후보(군산)는 “최악의 경제적 위기에 빠진 군산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인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현대중공업재가동지원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낙연 위원장의 이번 군산방문은 총리 시절 4번을 비롯해 모두 5번째이다.

이 위원장은 군산에 이어 남원을 방문했다. 애초에는 정읍 방문도 포함됐으나 막판에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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