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영 전주시의원, 도시공원해제하는 도시개발 안돼
김은영 전주시의원, 도시공원해제하는 도시개발 안돼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12.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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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시정 질문서 제기...김 시장, 도심내 녹색공간 축소 안되도록 최선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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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가 전주지역 도심 공원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공공시설물 건축을 반대하고 나섰다.

김은영 전주시의회 의원(삼천동)은 6일 열린 전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에 대한 질문을 통해 도시공원을 해제하는 도시개발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는 서신동 도내기샘 공원에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987년 어린이공원으로 조성된 노송동 노송공원에는 최근 공원내 무허가 건물의 개보수를 통해 주민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처럼 시가 도시공원을 해제하고 공공시설물 건축에 나서면서 어렵게 확보된 공원시설이나 녹지지역에 수영장과 같은 체육시설 , 주민 일자리를 위한 자활시설 등 각종 공공시설건립 요구가 거세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각종 공모사업을 통한 공익시설 건립요구도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전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매입하기 위해 지방채까지 발행할 예정인 상황에서 공공시설 확충을 위해 부지확보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공원녹지를 훼손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정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전주시가 지난 10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4곳 1,415만제곱미터를 약 3,500억원을 들여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승수 시장은 "도내기샘의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와노송동 주민 커뮤니티 건립은 단면만 보면 공원 내 시설 물을 새로 건립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체육시설 및 경로당으로 활용되던 기존 시설을 주민들의 수요에 맞게 조정한 사업으로, 이 사업을 통해 도심 내 녹지공간이 축소되지 않도록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앞으로도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사업의 가치에 맞게 한그루의 나무라도 소중히 생각하고 녹지 축소 및 시설물  신규건립에 대해서는 공원 녹지 보존 원칙에 따라추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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