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5일 진안군수 재선거...10여명 하마평
내년 4월15일 진안군수 재선거...10여명 하마평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10.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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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최대변수...당분간 안갯속 정국될 듯

이항로 전 군수 징역 10개월 대법 확정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남기 전 군의원, 김현철 전 전북도의원, 이기선 센터장, 이우규 진안군의원, 전희재 전 부지사, 전춘성 진안군 국장, 이한기 도의원, 이충국 전 도의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남기 전 군의원, 김현철 전 전북도의원, 이기선 센터장, 이우규 진안군의원, 전희재 전 부지사, 전춘성 진안군 국장, 이한기 도의원, 이충국 전 도의원

내년 4월15일 진안군수 재선거가 17일 확정되면서 군수 입지자들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번 진안군수 재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 선거에 직간접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적지 않아 후보들간의 치열한 눈치작전과 피말리는 싸움이 불가피하다.

현재 출마 입지자로는 김남기 전 진안군의원, 김현철 전 전북도의원, 이기선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장, 이우규 진안군의회 운영행정위원장, 이충국 전 전북도의원, 이한기 전북도의원, 전춘성 진안군 행정복지국장, 전희재 전 전북도행정부지사, 고준식씨, 한수용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타천으로 이들의 이름이 오르고 있다.  

한 출마 예상자는 "앞으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결심을 할 계획"이라며 "역대 선거를 살펴보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입지자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에서는 재선거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진안의 한 인사는 "지역 발전 후퇴는 물론 여론이 나눠질 우려가 많아 진안군수 재선거가 치러지지 않기를 희망하는 군민들이 많았다"고 전제한 뒤 "결국 재선거가 실시돼 기대와 희망보다는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물밑에서 거론된 입지자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갈수록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진안군수 재선거는 민주당의 후보 공천이 선거 당락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당헌 제96조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내년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당은 후보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총선과 동시에 실시, 총선 후보자와 관계 등 복잡한 정치적 역학 셈법도 작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항로 전 진안군수는 지난 2017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홍삼제품을 선거 주민들에게 나눠준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징역 10개월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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