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이 14일 사퇴함에 각 정당은 논평은 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검찰개혁이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조국 장관의 이번 사퇴로 사법개혁, 검찰개혁이 멈춰지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부터는 조국이 이끄는 검찰 개혁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이 만들어내는 민주적 검찰이 우리에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자신들이 내 놓은 검찰 개혁과 공정 가치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지켜 보고 있으며 더 이상 보수 정치권과 보수 언론 등과의 야합의 의한 국민 눈속임은 좌시되지 않을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은 전북도민과 함께 대한민국 검찰의 개혁과 촛불정신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를 지켜나가기 위해 쉼 없는 개혁의 외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이날 조국 장관 사퇴와 관련, "조국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은 사과하고 민주당 이해찬대표, 이인영원내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조국장관의 사퇴를 환영한다. 만시지탄의 아쉬움이 너무나 크다"며 "공정과 정의의 실현, 기득권에 대한 국민적 저항으로 나라가 반토막낸 조국사태는 국론의 분열, 진영간 대립이라는 민족적 아픔으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촛불의 숭고한 정신으로 하나되었던 국가의 분열 책임은 오롯이 대통령과 민주당에게 있다. 오만과 자만으로 국민들의 의사에 반해 힘으로 밀어 붙였던 과오에 대해 즉각 국민들께 사과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는 괘변과 설익은 논리로 조국지키기에 나서서 국민들을 혹세무민했던 민주당 이해찬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는 책임을 지고 그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대통령이 조국장관과 정교수의 자체의 비리를 언급했다면 청와대의 민정라인도 그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대통령과 민주당은 조속한 시일 내에 일단락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기대한다"며 "역대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도록 이제 민생정치에 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은 이날 "취임 35일만에 조국 장관의 사퇴에 대해 만시지탄을 금할 수 없으며, 이제 국회와 여야는 민생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은 또한 "조 장관의 임명은 애초부터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아 무리였으나, 스스로 사퇴할 시기를 놓침으로써 진영논리로 비화되어 극심한 국민 갈등을 겪은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며 "조 장관의 사퇴와는 별개로 검찰 개혁은 국민의 뜻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